[주간소식] 175호:
노동당서울시당 주간 소식
175호(2016. 3. 9)
[공지] 노동당 20대 국회의원비례후보 선출선거
현재, 노동당홈페이지에서는 20대국회의원선거 후보선출 선거를 진행중입니다.
- 노동당의 비례후보를 뽑아주세요.
- 투표기간 : 2016년 3월 7일 00시 ~ 3월 11일 저녁 6시
- 투표하러가기 : http://nvote.laborparty.kr
- 문의 : 노동당서울시당선거관리위원회
T. 02-786-6644
20대 국회의원 비례후보로 나서는 두 당원을 소개합니다.
용혜인
1) 소속당부 : 노동당서울시당 동대문당원협의회
2) 주요경력
-
1990년
출생 (만
25세)
-
세월호
참사 추모 침묵행진 ‘가만히 있으라’ 제안자*
-
416연대
운영위원
-
노동당
청년학생위원장
-
인권네트워크
‘사람들’ 대표
-
전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
-
전
삼척핵발전소 반대,
생명평화의
초록농활 동막7리
마을대장
-
전
알바노조 대학팀장
-
전
세월호 1주기
PROJECT
토크콘서트
‘사람들’ 기획단장
3) 출마의 변
스무
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을 때는 인생게임에서
한 칸을 더 나간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영화에나
나올듯한 파격적인 신분상승을 꿈꾼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좋은
연인을 만나 결혼하는 정도의 좋은 엔딩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도와
대학은 분명 그런 상징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
즈음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강남에
있는 예식장에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그저 이게 사회경험을 위한 일시적인 일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알바가
아니라 직원이 되고 싶다는,
그곳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20대
청년을 만났습니다.
그때는,
그의
꿈은 나와는 다른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레바퀴
밑에서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계속 알바를 해야했습니다.
법정
최저 시급이 3,800원이던
시기에 저는 3,500원을
받고 일했습니다.
하루
14시간
동안 구두를 신고 7만
원짜리 스테이크를 날랐습니다.
그렇게
온종일 일하면 4만5천
원 정도를 벌 수 있었습니다.
2학년
즈음에는 안산에서 서울 회기동까지 통학하기가 너무
힘들어 고시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창문이
없지만 다른 방보다 조금 넓은 방이어서 3만
원 더 비싼 27만
원짜리 방이었습니다.
비록
침대에 누우면 다리가 책상 밑으로 들어가는 작은
방이었지만 처음에는 나 혼자만의 공간이 생겼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남녀공용이었던 고시원이라 어쩌다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던 남성과 마주쳐야 했고,
아침마다
복도 끝 방에서 누군가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지
않으면 함께 잠에서 깨야 했고,
옆방에
살던 사람이 새벽에 들어와 씻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면 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아마
그 당시 저와 고시원에 살던 누군가는 저의 핸드폰
벨소리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했을 겁니다.
그렇다
해도 누구한테 따질 수도 없는 방이었습니다.
그것은
저에게 ‘당연한 것’이거나,
‘개인적인
불행’이었습니다.
저는
우연히 굴러온 수레바퀴 밑에 홀로 깔렸을 뿐이고,
여전히
한 칸 전진한 상태라고 믿었습니다.
나만
열심히 노력해서 내 처지를 바꾸면,
여전히
앞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저를
짓누르고 있는 작은 수레바퀴 아래에서 빠져나오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한 칸 전진한 세상’에서 계속 마주쳐야 했던
사람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대학생들과 대도시의 빈민들이었습니다.
한
칸 뒤로 가건 심지어 한 칸 더 앞으로 가건,
다들
모양만 다른 수레바퀴 밑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태도로 깔려 있느냐 부정적인 태도로 깔려
있느냐의 차이 정도는 있고,
세상은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로 깔려 있으면 행복해진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어느 칸에 와 있는지 보다 수레바퀴에
집중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내
발 밑에 있는 칸 보다,
내
앞에 보이는 다음 칸보다 다른 사람들을 짓누르는
수레바퀴들이 훨씬 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저임금을
최고임금으로 받으며 야간알바를 하느라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알바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부산에서
두 명의 동료를 잃고도 또다시 불어닥친 정리해고의
칼바람에 맞서,
동료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크레인 위에 올라가 홀로 농성을
하는 여성노동자를 만났습니다.
삶의
터전을 지키고 싶다며 죽음의 핵발전을 멈추라고,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던지고 목숨을 던져 싸우던 밀양의
할매,
할배들을
만났습니다.
‘개인적인
불행’으로 보였던‘각자의 수레바퀴’는 이제 하나의
거대한 수레바퀴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만났습니다
2014년,
수많은
사람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던,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잊지 못하거나 애써 잊었던 세월호
참사를 만났습니다.
저
역시 많은 사람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매일
같이 뉴스를 검색하고 세월호 소식을 찾아보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며칠을 보냈습니다.
물론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곳이 안산이었던 탓도 있습니다.
제가
자랐고,
모든
관계들이 얽혀있는 곳이었으니까요.
여전히
제가 한 칸 더 전진했다고 믿었다면 아마도,
그것은
동정 이외의 것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강남의
예식장에서 20대
청년 알바를 만났을 때처럼 말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거리에 나와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행진을
시작했습니다.
1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해주었습니다.
수천
수만의 대규모는 아니었지만 혼자는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였습니다.
수레바퀴
밑에 깔린 사람들이 나와 너를 확인했을 때,
그들에게
붙여져야 할 진정한 이름은 ‘우리’였습니다.
‘절망
라디오’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더 많은 ‘우리’를
만났습니다.
스무
살을 빚으로 시작해서 20대의
기간을 악성부채를 갚는데 다 써야 하는 우리,
허름한
자취방 월세를 알바로 유지하다가 하루아침에 철거민이
되어버린 우리,
가족이
일을 하다가 크레인 사고로 죽고나서 배상금을 깎아서
재협상하자는 사장님에게 시달려야 하는 우리,
산업재해로
다치거나 입원했지만 누구도 책임질 필요 없다는
법정판결에 무너진 우리.
수레바퀴
밑에 깔린 우리.
‘청년좌파’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또 다른 ‘우리’를 만났습니다.
경제성장이
지고의 가치인 시대에 “이윤보다 인간”이라고 말하는
우리.
노동개악에
저항하는 사람들을“IS”나
마찬가지라고 꾸짖는 정부에 맞서 “정권의 평화가
아니라 노동자의 평화를”이라고 외쳤던 우리,
강력한
1인
통치의 정부가 들어선 지금 이 땅에 세상을 바꿀 “출구는
없다”고 진단하면서도,
“넘을
수 없는 벽”을 향해서 계속 나아갔던 우리.
수레바퀴
밑에서 도망치지 않았던 사람들.
정치의
안에 ‘우리’가 없었을 뿐입니다
세월호
특별법을 두고 여-야의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이 만났던 2014년의
하루를 기억합니다.
당시
세월호유가족들이 특별법제정을 촉구하는 600만
명의 서명을 모아냈지만,
3만
명의 표를 받아 당선된 여당의 대표는 “협상의 전권을
야당에 주시라”며 거들먹거렸습니다.
제1야당의
대표는 여당과 마음대로 합의한 후,
유가족들과
‘협상’하려 했습니다.
‘우리’를
위한 정치가 없었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정치의
안에 ‘우리’가 없었을 뿐입니다.
언제나
정치는 정치가가 하는 무엇이었습니다.
정치가는
하나의 직업이었고,
‘나’와‘우리’와는
다른 ‘그’였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긍정적인 태도로 수레바퀴 아래에 깔려있는
것이었고,
‘그’들이
하는 일은 수레바퀴를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을 듣지 않으면 ‘IS
같은
행위’라는 취급을 받는 것이 당연해져버린 오늘,
수레바퀴는
차별과 혐오와 배제와 착취를 먹고 무럭무럭 커져가고
있습니다.
스물
일곱이 된 지금,
저는
더 이상 수레바퀴 밑에서 빠져나가겠다고 마음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
칸 더 가겠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와
함께 수레바퀴를 들어올리는 사람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같은 흔하고 의미
없는 수사로 ‘우리’를 지칭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제가 누구인지 알고,
누구에게
말을 걸고 있는지 알고,
이
글을 읽는 ‘우리’도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레바퀴를
이고 가겠습니다.
‘우리’와
함께
거리에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정치에서는
존재 자체가 지워진 이들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몸부림쳐왔습니다.
수백
일씩 길바닥에서 하늘을 지붕 삼아 잠을 자고,
광고탑
위에서 전자파와 싸우며 수백 일을 버티고,
물과
소금만으로 연명하며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하고,
거리로
나와 물대포를 맞고 쓰러지는 것이 존재를 잃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었습니다.
차별과
혐오와 배제와 착취를 먹고 자라는 정치의 수레바퀴
아래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존재함’을 잃지 않기
위해 거리의 정치를 이어왔습니다.
이제
거리의 정치가 아니라 다른 무언가를,
진짜
정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거리의
정치를 이고 갈 셈입니다.
기어이
이고,
기어이
가야겠습니다.
노동자의
당을 대표하여,
우리를
대표하여
대한민국
20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를 선언합니다.
넘을
수 없는 벽을 기어이 넘기 위해,
수레바퀴를
이고,
단호하고
정직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구교현
1) 소속당부 : 노동당서울시당 마포당원협의회
2) 주요경력
-
현
노동당 대표
-
알바노조
1기
위원장
-
전
장애인교육권연대 조직국장
-
전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중앙위원
-
전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이사
3) 출마의 변
우리의
현재를 생각합니다.
진보정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노선을
두고 오랜 기간 다투는 모습은 지지자들의 피로를
유발했습니다.
닥쳐오는
현안에 급급하다보니 현실정치 장벽을 무너뜨릴 전략을
치밀하게 설계하지 못했습니다.
나쁜
정부,
썩은
정치에 대한 비판만 강조되고 대안은 묻혔습니다.
생존의
위기에 처한 노동자 서민과 함께하는 활동은 안타깝게도
세상의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진보정당은 믿고 맡길 만 하다는 신뢰를 주지
못했습니다.
정치의
현실은 암담합니다.
새누리당이
저지른 만행은 도처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새누리당과
다르다는 더민주당은 정치의 진입장벽은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무더기
사표를 만들 뿐만 아니라 지역이기주의를 자극할 뿐인
소선거구제는 그대로 두고,
다른
정당이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비례대표는 되레
줄여버렸습니다.
새누리-더민주당의
독점체제에서 의미 있는 비판과 견제는 불가능합니다.
더민주당과
다르다는 정의당은 더민주당과 야권연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더민주당 후보들과 정의당 후보들의 차이는 희석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여전히
국민들은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등 사이에서 최악이냐
차악이냐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가능성은 있습니다.
정치는
사람을 바꾸는 힘이 있음을 느낍니다.
비판에도
귀를 열도록 만드는 힘,
사태의
근본을 고민하도록 만드는 힘,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도록 애쓰게 하는 힘,
처참한
울분과 마주하게 하는 힘이 있음을 느낍니다.
돈과
권세만 쫓는 정당은 거짓으로 치장한 정치인을 만듭니다.
평등·평화·생태사회를
바라보는 노동당에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치인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바꾸는 정치는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제게
주어진 역할을 고민해 봅니다.
제
삶에 고민이 시작된 순간들이 있습니다.
친구를
석방하라며 돌을 던지던 대학생과 마주했을 때,
장애자녀보다
하루 더 살 수 없다는 부모들과 천막을 치면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외쳤던 늦은 밤 집회에서,
알바들의
노조를 선언했던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 선거 결과를 확인했던 그 순간,
살만한
세상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다음을
알 수 없는 답답함만 잘 견딜 수 있다면,
어떤
비판도 담담히 들을 수 있는 ‘멘탈’만 가지게 된다면
해답은 갈수록 분명해 지리라 생각합니다.
밑바닥
노동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야당도
노동계도 비정규직의 끝자락에 있는 아르바이트 노동
문제는 말하지 않습니다.
야당은
노동개악 저지에 힘을 쓸 뿐,
노동계도
쉬운 해고 반대에 힘을 쓸 뿐,
이미
개악된 일터에 출근하고 늘 해고를 걱정해야하는
노동자의 현실은 잘 다뤄지지 않습니다.
우리사회
노동의 미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권리를 넓히는
운동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최저임금1만원,
국회안건으로
올려놓겠습니다.
일하는
시간,
줄여나가겠습니다.
사용자의
불법,
처음부터
막겠습니다.
이것이
가능하도록 중소상공인을 살리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일자리가
불안한 노동자로부터 가장 먼저 신뢰받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그리고
독점정치에 구멍을 뚫겠습니다.
국회의원
소환제를 만들고 특권 폐지에 집중하겠습니다.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으로 정치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여론을
만들고,
법적
쟁점을 만들고,
결정권한을
가진 의원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압박해
결과를 내겠습니다.
노동당이
설계한 노동 정책은 독점정치의 구멍을 키워 진보
정치인들이 마구 들어와야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당
맨 마지막 비례후보가 되고 싶습니다.
당
대표인 제가 비례후보 선출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저
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 출마해서 이번 기회에 당의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출마자가 많지 않고 이번 선거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이상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신
맨 마지막 비례순번이 되어 최대한의 득표를 얻기 위해
뛰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당원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어떤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실업에
괴로워하는 청년들이 가장 많은 정당.
구조조정
대량실업에 내몰린 정규직 노동자와 늘 해고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함께 가입하는 정당.
건물주
횡포에 쫓겨나는 상인과 최저임금 받는 알바가 함께
지지하는 정당.
일터에서
차별받는 소수자들이 함께하는 정당.
노동당은
노동개악 시대를 넘어 노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입니다.
노동당을
대표해 누군가 말해야 하는 문제,
누군가는
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를 들고 국회로 향하겠습니다.
바꿔야
한다는 당위 보다 어떻게 바꿀 것인지 계획을 들고
경쟁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공지] 노동당서울시당 20대 국회의원 지역후보 선출선거
이번 총선에 서울지역에서는 3명의 당원이 후보로 결의 하였습니다.
해당지역 당원들 뿐아니라, 다른 지역의 당원분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20대국회의원 지역후보 선출선거
- 투표기간 : 2016년 3월 7일 00시 ~ 3월 11일 저녁 6시
- 투표하러가기 : http://nvote.laborparty.kr
- 문의 : 노동당서울시당선거관리위원회
T. 02-786-6644
마포당원협의회
하윤정
1) 소속당부 : 서울시당 마포구당원협의회
2) 주요경력
- 2011 한국외국어대 동양어대학 학생회장
- 2013 3기 전국위원
- 2014 서울시의원 후보(서울 마포구 제3선거구 출마, 7.13% 득표)
- 현) 아르바이트노동조합 대변인
- 현) 마포당협 부위원장
- 현) 노동당 여성위원회 대의원
3) 출마의 변
우리 이제 더 이상 포기하지 맙시다.
수많은 포기들
“밤에 일하면 힘들지 않아요? 밤낮도 바뀌고, 사람들도 못 만나고.”
“그런 거 이미 포기한지 오래예요.”
2013년 1월 어느 새벽, 홍대 편의점 알바노동자는 잠과 인간관계, 그리고 건강을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일자리, 건강, 자아실현, 육아, 안전, 한 끼 식사, 결혼, 연애, 내 집, 여가, 취미활동, 노후, 배움, 시간, 저축, 하고 싶은 일까지. 우리가 포기한 것들은 흔히 인간다운 삶의 요소들로 여겨지는 것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한국 사회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하게 살 권리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포기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포기해야 생존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기를 강요하는 정치를 바꾸자.
우리에게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게 만드는 사회는 분명 잘못되었습니다. 국민 모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잘못된 점들을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정치의 몫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는 부유층을 더 부유하게, 빈곤층은 더 가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날로 심해지는 경제적 양극화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무능한 정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알바노동자와 같은 약자의 곁이 아니라 가진 자, 권력자들의 편에 선 편파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정치를 직업으로 하는 국회의원들의 85%는 평균 연령 55세의 중년 남성입니다. 단순히 남성이 많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특정한 연령대 남성들의 시선과 경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정치가 다양한 사람들을 대변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입니다. 이는 여성과 소수자가 소외된 불평등의 정치입니다. 인간다운 삶에 대한 포기를 강요하는 무능한 정치, 편파 정치, 불평등의 정치를 바꿔야 합니다.
각자의 삶을 더 사랑할 수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일하고 싶은 사람은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최저임금의 인상을 통해 충분한 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할 것입니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과 경제적인 평등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충분한 소득과 시간사용의 자유를 통해 삶에 대한 선택지를 늘려가겠습니다. 여성이 가정에서, 직장에서, 정치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곳곳에 성평등한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성소수자들이 정체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다양한 가족구성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작은 규모의 일터에서 일하는 알바노동자들도 근로기준법을 전면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법을 바꿀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곁에서 존재를 위협받지 않는 정치, 모두가 동등한 인간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이 정치적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약자들이 정치의 주인이 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힘없고, 차별당하고, 소외되어온 사람의 곁에서,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목소리를 내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애초에 그 어떤 이유로 포기되어서는 안 됐던 당신의 삶을 지키고, 지금보다 각자의 삶을 더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합니다.
포기하지 않기 위해
각자의 삶을 더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국회로 가겠습니다.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은평당원협의회
최승현
1) 소속당부 : 노동당서울시당 은평당원협의회
2) 주요경력
- 노동당 부대표, 은평당협 공동위원장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전문컨설턴트
- 살림의료사회적협동조합 대의원
- 알바상담소 소장(전)
- 민주노총 추천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위원
- 서강대 총학생회장(전)
-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부회장(전)
- 은평노동인권센터 운영위원(전)
3)출마의 변
제대로 된 노동자의 노동법을 만들고 싶습니다.
노동자의 희망을 만들고 싶습니다.
노동자의 아픔을 함께 하고 노동자의 부당한 처우에 맞서 싸운 최승현이
이제 노동자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은평갑 후보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삶, 노동자의 삶이 너무 어렵습니다.
38분 만에 1명씩 자살하는 사회입니다. 11년째 자살률 세계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0대, 20대, 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사회입니다. 삶 보다 죽음을 선택하는 사회입니다. 청년들은 청년실업과 열악한 노동조건이라는 강요된 선택에 놓여있습니다. 마치 기계부품처럼 쓸모없어지면 쫓겨나야만 하는 비정규직이 늘고 있습니다. 정규직 일자리는 점점 줄고 정규직도 해고위협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조기퇴직, 희망퇴직 등의 강요에 의해 자영업을 해도 임대료, 권리금 때문에 일이 잘 돼도 잘 되지 않아도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IMF 이후 자본소득비율, 노동소득비율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재벌의 금고는 가득 찼지만 노동자들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정치는 국민, 노동자의 삶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노동개혁’ 광고와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민의 대다수인 노동자를 삶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재벌을 이익과 탐욕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해고를 쉽게 하고 비정규직을 늘리겠다는 노동개혁은 재벌에게는 더 큰 부를 약속하는 개혁이겠지만 노동자들에게는 생존권이 박탈되는 개악일 뿐입니다. 노동법 개악에 대해 조건부로 합의를 하려는 보수야당의 모습을 보면 그들도 역시 노동자의 삶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동자의 삶이 중요합니다.
국민들의 대부분은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입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고, 사회에 기여하고 자아실현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간신히 삶을 연명하거나 그나마 일자리가 있더라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아니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여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우리는 이처럼 저임금으로 노동을 해야 할까요? 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긴 시간 노동을 해야 합니까? 왜 우리는 산업재해로 사망할 확률이 제일 높은 나라에서 살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지금까지 법과 제도를 만드는 정치가 노동자의 삶을 무시하고, 재벌을 위한 정치, 기득권을 위한 정치를 했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노동당이 하겠습니다.
당장 박근혜정부의 노동개악을 막아내고,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려서 서민과 노동자들이 최소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임금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노동당은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펼치는 정당입니다. 노동당은 지금의 장시간 노동체제를 주35시간으로 줄이고, 모든 국민에게 월3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해서 노동자가 일하면서 즐거운 사회로 바꾸려고 합니다. 또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여 산재사망에 대해 지금가지의 솜방망이 책임이 아닌 제대로 된 처벌을 하여 산재사망을 예방하려고 합니다. 노동당은 재벌의 탐욕에 이용당하는 정치가 아닌 노동자를 대변하는 정치를 하려고 합니다.
공인노무사로 노동자를 대변해왔습니다.
저는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만들면서, 산재와 저임금, 열악한 노동조건이 얼마나 심각한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노동법률 전문가인 공인노무사가 되기로 결심했고 올해로 합격한지 10년이 됐습니다. 진폐증을 앓고 계셨던 탄광노동자를 비롯한 산재노동자들을 만났고, 부당해고를 당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고, 임금체불을 당한 건설노동자, 알바노동자 등을 만났습니다. 함께 분노하고 함께 싸웠습니다. 노동조합을 건설하는 것, 교섭하는 것, 투쟁하는 것에 대해 자문하면서 저는 저의 미력한 능력과 열정이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힘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알바상담소 소장을 하면서 알바노동자들의 문제해결에 집중했습니다. 상담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노동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저는 수많은 노동자의 삶을 살게 됐고, 수많은 노동자의 시간을 공유하면서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은평지역 노동자들과 함께 살아 왔습니다.
저는 지금 은평구 신사동에 살고 있습니다. 백련산, 봉산이 동서에 있고, 북에는 북한산, 남에는 한강이 있으며 가운데 불광천이 흐르는 은평은 이름 그대로 은혜롭고 평화로운 지역입니다. 하지만 우리 지역주민의 삶은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은평은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땅값이 비싸지 않아서인지 부자들 보다는 힘겹게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노동자들이 많고, 건설노동자들, 운수노동자들, 서비스노동자들, 영세자영업자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저는 은평노동인권센터 설립과정에서 부터 노동상담을 수 년 동안 해오면서 건설노동자,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업종의 노동자들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은평지역 정치는 은평지역 주민들의 삶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은평에는 다선을 자랑하는 국회의원이 있지만 그분들 모두 주민, 노동자들의 삶을 대변하지 않았습니다. 충암고, 하나고, 숭실고등학교 등 뿌리 깊은 사학비리가 드러났지만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녹번동 재개발, 수색증산 뉴타운 지역의 문제도 책임 있게 나서서 해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용인과 의정부에서 실패한 민자경전철 등 주민, 노동자의 삶과 동떨어진 장밋빛 개발 공약만 남발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은평당협은 은평 지역주민들의 삶과 함께 해왔습니다.
노동당 은평당협은 작습니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사업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매달 벼룩시장을 열고 대안공간을 마련하면서 생활정치를 고민했습니다. 교육을 걱정하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학비리에 맞서는 실천에 앞장섰습니다. 지역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활동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노동당 은평당협은 은평구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해서 따끔한 비판을 하기도 했고, 건설공사로 인한 주민의 피해에 대해서 함께 항의하고, 재개발에 따라 피해를 보는 주민들과 함께 연대하여 투쟁하고, 대안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노동당도, 은평당협도, 저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 노동당이 노동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 알겠고, 은평당협이 열심히 활동한 것 알겠고, 최승현이 공인노무사로 노동자들과 함께 일을 했다는 것은 알겠는데, 이번에 가능하겠냐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쉽지 않습니다. 진보정치가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노동당의 역량도, 또 은평당협의 역량도 약해졌습니다. 저 또한 많이 주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가만히 있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노동개악을 막는 것만으로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없습니다. 보수양당이 우리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은 IMF이후 20년 동안의 사회양극화를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노동자들이 주체가 돼서 재벌세상을 뒤엎어야 합니다. 그것을 올곧게 주장하는 노동당에 힘을 실어주십시오. 이번에 가능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이번에는 불가능하더라도 우리는 결코 뜻을 굽히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이뤄진다면 이 땅의 노동자들의 정치가 더 빨리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에서부터 희망을 만들고, 노동자들과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어렵지만 차근차근 지역에서 활동을 펼친 은평의 당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싶습니다. 이번은 피해가고 싶고, 조금 소극적이고 싶고, 관망하고 싶고, 다음을 기다리고 싶은 당원들이 여럿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스스로에게 물었고, 답을 찾았습니다. 당과 함께 했던 수많은 공직후보자들이 탈당하여 다른 정당으로 출마하는 지금, 우리 당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더러는 배신감에, 더러는 미안함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약함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당의 정치인, 활동가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자신의 위치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기본이겠지만 당을 대표하여 노동자를 대변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에서 성실히 활동했던 힘들과 민중의집 등 다양한 고민과 실천을 모으고, 지역의 노동자들을 모으면서 이 사회와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막막한 시대지만 묵묵히 나아가는 우직함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 노동당이 시대의 소명에 화답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자, 억압받는 자, 핍박받는 자에게 필요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지금 노동개혁과 같은 재벌을 위한 노동법이 아니라 진정으로 노동자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될 수 있는 제대로 된, 노동자의 노동법을 만들고 싶습니다. 노동자의 희망을 만들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최승현을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노동당을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종로중구당원협의회
김한울
1) 소속당부 : 노동당 서울시당 종로중구당원협의회
2) 주요경력
(현)노동당 부대표
(현)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
(전)서울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
(전)서촌주거공간연구회 사무국장
2013 서울을 아름답게 만든 사람들 환경디딤돌상 수상
3) 출마의 변
치열한 삶의 현장의 중심, 종로에서 노동당의 이름으로 뛰겠습니다.
끊임없이 쫓겨나고 있습니다. 중소상인이 일터에서 쫓겨나는 사이, 조물주 위에 있다는 건물주는 가만히 앉아 두 배 세 배의 부를 쌓습니다. 노동자가 정리해고와 불안정 노동으로 쫓겨나는 사이, 재벌은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자본의 철옹성을 쌓고 있습니다.
일하는 이들은 일 한 만큼 빼앗기고 가진 자는 빼앗은 만큼 더 가지는 부조리한 현실은 이 시대의 살아있는 풍경입니다. 노동개악은 ‘쉬운해고’로 이 비극에 기름을 붓고, 법은 쫓겨나는 세입자들의 반대편에서 강제집행의 불을 놓습니다. 삶터에서도 일터에서도 ‘소유’가 ‘사람’을 앞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싸우고 있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임을 알면서도 공을 쏘아올리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싸우고 있는 것이 이기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그 말처럼 우리는, 노동당은 싸움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종로에서 쫓겨나는 이들의 싸움을 함께 해 왔습니다. 멈추지 않는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2014년 1월, 종로구청 앞 중식당 <신신원>을 기억합니다. 당원들과 함께 건물주에 맞서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 3월, <신신원> 옆 정종대포집 <만복>은 강제퇴거에 맞서 재개업했습니다. 싸움은 뜨거운 여름을 건넜습니다.
2016년 2월, 청와대 길목 <파리바게뜨 효자점>과 <인영사> 세탁소. 새벽달 아래 들이닥친 용역에 맞선 6시간의 외침은 더 이상 조용히 빼앗긴 채 쫓겨날 수만은 없는 현실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우리 또한 위기에 처한 삶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넓은 공감을 확인했습니다. 거리에 펼쳐진 농성장, 간판을 내리는 가게, 이삿짐을 빼는 집 앞에서 잠시나마 걸음을 멈추고 그 아픔을 헤아리는 마음을 확인했습니다. 소유의 횡포 앞에서 ‘여기 사람이 있다’는 외침은 더 크게 퍼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당을 봅니다. 국회의 높은 문턱 앞에서 여전히 원외정당인 노동당은 쫓겨날 일자리 마저 가져 본 적 없는 이 시대의 어느 청년을 닮았습니다. 정치개악은 그 문턱을 높여 넘을 수 없는 담으로 쌓으려 하고 있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의 위로 다시 한 번 공을 쏘아올립니다. 흔히 말하는 ‘정치 1번지’ 이전에, 번번이 길이 막혀버린 청와대 앞이기 이전에, 쫓겨날 위기에 처한 이들의 뜨거운 삶의 현장인 종로에서 그 삶을 되찾기 위한 외침을 위해 나섭니다.
종로에서 자본과 야만의 시대를 접는 종을 울리겠습니다.
종로에서 노동과 인권의 시대를 여는 종을 울리겠습니다.
[공지] 강남서초, 관악, 서대문당원협의회 당직선거
- 강남서초, 관악, 서대문당원협의회도 당직선거 진행중입니다.
- 기간 : 2016년 3월 7일 00시~2016년 3월 11일 저녁 6시
- 투표하러 가기 : http://nvote.laborparty.kr
[논평] 노량진수산시장 갈등, 서울시의 '관광개발'이 거들고 있다
노량진에 위치한 수산시장은 국내 최대의 수도권 수산물 도매시장으로서, 연혁으로만 따지면 일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성이 있는 곳이다. 최근 노량진수산시장의 현대화사업을 둘러싸고 상인들과 시장관리자인 수협중앙회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애초 1월 15일까지 이주일정을 통보했음에도 아직까지 건물 준공검사가 이행되지 못해 3월 15일까지 미뤄둔 터다. 이 사이 건물이 만들어지고 나선 상인들에게 공청회니 설명회니 한 차례도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시장 이전을 서두르기 위해 자리추첨에 들어갔다. 상인들의 입장에선 평생 생계가 달린 문제로 무턱대고 이전을 결정하기 어렵다. 더구나 지워놓은 현대화건물은 기존 시장부지보다 훨씬 작은 터라, 복층으로 지어졌다. 기존 평면형 시장에 익숙한 상인과 소비자들 입장에서 복층화된 건물에서 기존의 노량진 수산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2001년 WTO투자협정에 따른 선제적 국내 수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시작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의 과정을 살펴보면, 과연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봉착하게 된다. 정말 도매수산시장의 기능을 강화해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깨끗한 시장환경으로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더 찾게 되는 명소가 될 수 있을까. 현재까지 상황으로만 보자면 이는 무망할 것 같다. 그 이유는, 애초 수협중앙회의 현대화사업 추진 계획이 시장 현대화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노량진수산시장 부지의 개발에 있기 때문이다. 작년 8월, 상인들도 모른 체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한 관광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계획이 단적인 사례다.
노동당서울시당은 작년 10월부터 노량진상인들과 함께 관련 문제를 협의하고 대응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공청회를 요청해 상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이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상인-수협중앙회 차원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실상 수협중앙회가 상인들을 협의의 파트너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이 와중에 상인들은 동작구청과 서울시에 이 문제에 개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상인들의 입장에서 시장의 문제가 단순히 상인들만의 문제라고 보기힘들고, 무엇보다 수협중앙회의 버티기 식 태도를 바꿀 수 있는 행정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이다.
이런 태도에는 이유가 있다. 애초 현재와 같은 현대화건물이 들어선 데에는 서울시가 마련했던 도시계획시설 탓이 컸다. 그것은 지난 2004년에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마친 <장승배기~여의도간 연결도로> 사업이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이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의 지붕을 지나게 되는데 가급적 현대화사업을 하게 되면 이 고가도로의 위치를 반영해달라고 요청한다. 이런 조정이 이뤄진 것이 현재 현대화건물 계획이 확정된 2012년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고가도로 건설을 전제로 현재와 같은 현대화건물 건립계획을 통과시킨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궐로 들어오고 난 후의 일이다.
그렇다면 고가도로계획은 어떻게 되었을까. 2013년까지만 해도 총사업비 1,548억원에 동작구 노량진동 장승배길 동작구청앞~영등포구 여의도간에 800미터 정도의 고가도로 건립계획이 잡혀 있었으나, 2014년 10월 갑자기 해당 고가도로 계획은 타설된다. 이 탓에 2013년부터 1억5천만원을 들여서 하고 있던 기본계획설계용역이 5.1천만원으로 줄여 종료시킨 것이다. 즉, 서울시는 5천1천만원을 그대로 날리고 고가도로 계획은 백지화되었다. 바로 2012년까지만 해도 반드시 할 것처럼 해서 현재의 현대화건물을 만들도록 유도했던 서울시가, 하루아침에 관련 계획을 백지화했다. 정말 황당한 일이다.
이런 배경에는 서울시 역시 수협중앙회와 같이 노량진수산시장 이전부지에 대한 관광개발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에는 <노량진 일대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이라는 사업이 도시계획과 사업으로 포함되었다. 해당 사업은 '노량진 일대의 종합적인 육성 및 관리를 위한 단계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으로 1억원을 들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억원을 들여 국제현상설계공모까지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사업의 취지는 작년 서울시의회 예산심의시에 출석한
류훈 도시계획국장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시계획국장 류훈 그러면 2단계부지가 남게 되고요. 지난번에 그 2단계부지를 수협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을 했어요. 카지노 대상부지로 신청을 했는데 그때 거기서 누락이, 그러니까 결국 탈락을 했습니다. 탈락을 하고, 그다음에 현재 노량진역사도 민자사업으로 하다가 그게 결국 부도처리되고 그 사업이 지금 현재는 중단돼 있고, 그다음에 한강 관광자원화와 관련해서 여의도부분이 노량진하고 연계돼야 할 사항들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샛강부분에 대한 정비계획도 수립이 돼 있고…….
그래서 저희는 노량진과 여의도와 그다음에 노량진역, 노량진수산시장, 또 2단계부지 등을 포함해서 그 부분이 현재 철도로 막혀있고 샛강으로 막혀있고, 그래서 입체적으로 연결할 가이드라인을 저희 시에서 만들 필요가 굉장히 시급하다고 판단해서 현상공모까지 넣어서 가이드라인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기존의 계획이 중단된 탓에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개발 가이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맥락에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한강종합개발계획> 상의 여의도권역 관광개발이 있다. 이는 작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장방침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다. 알려져 있다 시피, 이미 서울시는 자체 도매시장인 가락농수산물시장의 현대화사업을 실패한 경험이 있다. 애초 사업비의3배를 넘어서 1조원이 넘게 들것이라는 가락농수산물시장의 현대화사업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은 동기에서부터 추진계획, 그리고 상인에 대한 태도까지 판박이로 닮았다.
이런 상황인데도 서울시가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는 듯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노동당서울시당의 입장에서는, 2012년 도시계획위원회 당시 실제로 2014년에 타설된 고가도로의 현실성이 제대로 검증되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올해 국제현상공모까지 하겠다고 나서는<노량진 일대 종합 마스터플랜>이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과 연관이 없는지 묻는다.
매번 갈등 사안의 당사자이면서도 뒷짐지고 빠져 있는 서울시가, 이번에는 제대로 나섰으면 좋겠다. 다른 것도 아니라, 박원순 개인이 시장이 되고 나서 처음 찾았던 곳이 노량진수산시장이었으니 말이다. [끝]
[기획사업] 노동당 서울시당 지역정치 빨간펜
'구청이 들썩들썩' step4.
● 기획취지
지역정치 빨간펜 '구청이 들썩들썩'은 새로운 지역정치 활동의 모델을 형성하기 위해 당원이 참여하여 기초정부를 평가해 보자는 취지입니다. 구체적인 지역 현안에 대한 개입력을 높여서 당원협의회 차원의 정치활동을 준비하고, 당원 스스로가 지역정치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정책역량을 갖고자 합니다.
- 11월 22일 정책학교(후기보기)
- 12월 9일 구청이 들썩들썩 step1.(후기보기)
● step4.
들어가며 사탕이나 초콜렛을 나눠요.
본격모임. 지난번에 하지 못한 당협과 새롭게 준비하는 당협들이 발표합니다.
그리고! 이번 미션, 노동당의 목표는 무엇인가?
2016년 3월 14일(월)
19:30
중앙당 회의실
● 문의전화
02-786-6655
[간추린일정]
-
날짜
일정
3/10(목)
[공지] 선거기간
[시당] SH공사 시민감사청구 기자회견 @시청
[마포] 마포당협 정당연설회 19:00 @망원역
3/11(금)
[공지] 선거기간
3/12(토)
3/13(일)
[중앙당] 전국위, 후보출정식 14:00 @철도회관 5층
3/14(월)
[시당] 구청이 들썩들썩 step4 19:00 @중앙당
3/15(화)
[연대] 콜트콜텍 서울시당집중 @여의도농성장
3/16(수)
3/1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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