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월) 오후 7시 예배공동체 고함 38번째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 예배는 강남역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관 앞 농성장에서 삼성직업병 피해 노동자 유가족과 함께 드렸습니다.
삼성직업병 피해 노동자 유가족과 반올림 활동가들은 지난 10월 7일부터 이 곳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직업병 사후 대책에 관하여 삼성이 저지른 말바꾸기와 사회적 합의를 무시한 개별적인 보상대책 추진을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지난해 12월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마련된 조정위원회의 권고안이 있었건만, 지난 1년 동안 삼성은 이를 무시하고 자체적으로 보상위원회를 꾸려서 유가족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였습니다. 이는 수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 삼성직업병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산업재해로 판결을 받았던 사회적 합의 과정을 깡그리 무시하는 행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은 유가족들에게 협박성 각서를 쓰게 하는 등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는 커녕 여전히 돈으로 피해자의 입막음을 하는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삼성 보상위원회의 행태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분열시키는 박근혜 정부의 보상정책과 상당히 유사한데, 이는 결국 유가족들의 사이를 분열시키고, 삼성 직업병 문제를 개인의 차원으로 축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 날 총 5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토크콘서트 '이어말하기'와 38번째 고함예배를 진행하였습니다.
머나먼 강남에서 진행된 고함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과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거대한 삼성자본에 맞서서 이 농성장을 지키고 계신 삼성직업병 피해 노동자 유가족과 반올림 활동가 분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예배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따뜻한 차를 대접해 주신 윤현영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故 황유미님의 아버지 황상기님께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배위원회가 현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사무실에 모여 기도하고 있다>
<서대문에서 강남역까지는 상당히 멀군요>
<거대한 삼성전자 본관이예요 강남역 8번 출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답니다>
<예배 전 황상기님과 함께 한 간담회>
<이 곳은 강남역 8번출구 삼성전자 본관 앞 삼성직업병 규탄 농성장 >
<예배 전 진광수 목사님께서 출연한 토크콘서트 '이어말하기'>
<사회_ 정유은 간사(고난함께)>
<찬양시간_ 박진수, 강세희, 오현주>
<기도_ 강세희 학생(감신대)>
<하늘뜻읽기_ 오현주 학생(감신대)>
<특송_ 평화산책>
<하늘 뜻 펴기_ 진광수 목사(고난함께)>
<현장의 증언_ 황상기(반올림, 故 황유미님의 아버지)>
<파송 및 축도_ 이진경 목사(협성대)>
<알리는 말씀_ 이관택 목사(고난함께)>
<농성장 한켠을 지키고 있는 삼성직업병 피해노동자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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