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평화교회연구소] 제1회 평화목회계획세미나를 잘 마쳤습니다.

금, 2015/10/23- 13:58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관련 개인/그룹
지역

지난 10월 19-21일 2박3일간 합정도 마리스타수도원에서 

평화교회연구소가 주최한 제1회 평화목회계획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30여명의 목회자가 참여한 가운데 <환대의 예배, 공감의 설교>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목회계획 세미나는 시간 시간마다 많은 깨달음과 여운을 남겼습니다. 또 참가자들간의 소중한 교제가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_34246246KakaoTalk_20151023_142246385.jpg


기_34246246KakaoTalk_20151023_142232383.jpg 기_34246246KakaoTalk_20151023_142234746.jpg 기_34246246KakaoTalk_20151023_142237476.jpg 기_34246246KakaoTalk_20151023_142243293.jpg 



아래는 세미나와 관련하여 다양한 언론에서 보도된 뉴스들입니다.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490975

평화교회연구소, 19-21일 서울 마리스타 수도원에서 첫 평화목회계획 세미나

평화교회연구소가 19일부터 2016 평화목회계획 세미나를 시작했다.


우리 시대 고난받는 이웃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어떻게 돌볼 수 있을까? 

한국교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평화교회연구소(소장 전남병 목사)가 19일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마리스타 수도원에서 ‘2016 평화목회계획 세미나’를 시작했다. 교회 부흥과 성장 위주의 목회 방식이 아닌 새로운 목회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자리다. 

전남병 평화연구소 소장은 “폭력의 시대, 분열의 시대, 반기독교의 시대, 야만적인 자본의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평화’라는 생각에 목회계획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화목회계획세미나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광풍 속에 21세기 한국교회가 붙잡아야 할 생명과 정의, 평화, 환대, 공감의 주제들을 4년에 걸쳐 다룰 예정이다. 즉,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케리그마(kerygma, 복음 선포), 디다케(Didache, 가르침), 디아코니아(Diaconia, 봉사), 코이노니아(koinonia, 교제)를 목회 현장에 접목시켜, 실천적인 평화 목회의 길을 정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인 셈이다.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환대의 예배, 공감의 설교>이다. 

환대의 예배는 성별과 성향, 나이, 인종, 장애 등의 이유로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누군가에게 닫혀 있는 예배가 아닌지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다. 또, 공감의 설교는 목회자가 시대적 상황에서 복음을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고민해보자는 것이다. 

세미나는 5번의 강연과 사례발표, 나눔의 시간들로 채워졌다. 

세미나 첫날에는 김민웅 교수(성공회대)가 ‘세상을 바라보는 설교자의 눈’을 주제로 강연했고, 정용섭 목사(대구 샘터교회)가 ‘좋은 설교 나쁜 설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밖에 둘째 날부터 한석문 목사(해운대교회)의 ‘교회력과 내가 꿈꾸는 예배’, 양희송 대표(청어람아카데미)의 ‘가나안 현상-예배와 설교’, 차정식 교수(한일장신대)의 ‘성서와 설교’ 강의가 진행된다. 

한편, 평화교회연구소는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홈리스 인권 주일, 인종차별 반대 주일, 세월호 참사 기억 주일, 전쟁 반대 주일 등 2016년 평화 교회력도 배포했다. 






<에큐메니안> http://www.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30



권위를 벗고, 공감하고, 담장을 허무는 교회
평화목회계획세미나 사례발표 통해 특징적 교회 소개
2015년 10월 21일 (수) 21:30:15박준호[email protected]

  
▲ 평화교회연구소(소장 전남병)가 주최한 ‘2016 평화목회계획 세미나’에서 특징적인 교회들이 소개됐다. ⓒ에큐메니안

평화교회연구소(소장 전남병)가 주최한 ‘2016 평화목회계획 세미나’에서 특징적인 교회가 소개되어 주목을 끌었다.

지난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2016 평화목회계획 세미나’는 ‘환대의 예배, 공감의 설교’라는 주제로 예배와 설교에 대한 관점을 ‘평화’, ‘생명’, ‘정의’, ‘환대’, ‘공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둘째 날 오전에 진행된 ‘사례발표’에서는 ‘우리는 이렇게 예배한다’라는 제목으로 ‘좋은만남교회’(기감), ‘시냇물교회’(기감), ‘길찾는교회’(성공회)의 담당 목회자들이 직접 자신들의 교회 특징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신도 중심’ 좋은만남교회

좋은만남교회를 소개한 남기평 전도사는 교회의 특징을 ‘평신도 중심예배’로 들어 전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좋은만남교회는 한명의 담임 전도사와 3명의 소속 목사 등 총 4명의 공동목회로 이뤄진다. 이런 좋은만남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열린회의 구조’, ‘공동설교’, ‘사회력 예배’, ‘사회선교’ 등이다.

  
▲ 남기평 전도사(좋은만남교회). ⓒ에큐메니안
‘열린회의’는 각 사안 별로, 교회 구성원들 누구나 모여서 그 사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고 개진할 수 있는 구조로, 남기평 전도사는 “20~30명의 교인들이 예배직후 그 자리에서 교회의 사안들과 행사들이 모두가 수긍할 만한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공동설교’는 교인들이 2달 혹은 3달에 한 번씩 자신의 신앙이야기를 ‘내가 만난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전달하는 시간으로, 이를 통해 교인들은 교회구성원으로 책임감과 소속감을 느낀다고 남 전도사는 전달했다.

좋은만남교회는 세월호절기, 5.18절기, 환경선교주일 등 ‘사회력’을 지정해 이와 관련한 예배를 드리고, 매주 강단에 ‘사회성화물’을 올려서 그 주에 있었던 사회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예배 안에서 갖는다.

또한 매년 초 NGO 목록을 뽑아 교인들이 약정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일 년 동안 모인 이 헌금은 오롯이 NGO 단체에게 후원한다.

남기평 전도사는 “평신도가 중심이 되어, 모든 예배가 이끌어가다 보니 처음 방문한 교인들은 아무래도 낯설고 적응을 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동아리 모임 등 공동체가 강화된 부분도 새로 온 교인들의 적응을 어렵게 만든다”며 “이를 위한 거리감이 줄어들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현재의 과제”라고 어려움을 전했다.

“처음부터 좋은만남교회가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함께 기도하고,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전에 사역하셨던 목사님들께서 조금씩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 공유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일 년에 수요예배까지 해서 많아야 100번 만나는데, 이것으로는 절대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없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세대통합예배’ 시냇물 교회

흘러들어 온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기어이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시냇물을 표방한 시냇물교회는 2001년 장영직 목사가 개척했다. 현재는 조진호 전도사가 담임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장영직 목사를 비롯한 3명의 소속목사들이 공동 목회를 하고 있다.

조진호 전도사는 시냇물교회의 가장 큰 특징을 ‘간세대예배’로 전했다. 간세대예배는 신앙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함께 경험하는 예배 또는 세대 간 예배를 말한다.

  
▲ 조진호 전도사(시냇물교회). ⓒ에큐메니안
장영직 목사는 그의 논문 <신앙공동체 안에서의 간세대예배>에서 “간세대예배를 통해 신앙의 유산을 자연스럽게 전수할 수 있으며, 세대 간의 개성과 장점을 역동적으로 나눌 수 있다”며 “대형화를 지향하는 한국교회의 예배는 분리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예배의 본질적인 소통과 공동체성을 놓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시냇물교회의 세대통합예배는 크게 ‘교회력에 따른 예배’, ‘성서일과에 따른 말씀 사역’, ‘관상기도와 관상목회’, ‘영성적 노동’, ‘삶으로 스며드는 선교’로 이뤄진다.

시냇물교회는 매주 성서일과에 따른 설교와 새벽말씀 묵상 기도회가 진행되는데, 이를 위해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의 방법을 따른다. 조진호 전도사는 “거룩한 독서는 성경을 읽는 것 보다 듣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에 나이나 학력을 불문하고 부담 없는 마음으로 말씀에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시냇물교회의 간세대예배가 가장 잘 드러나는 오후예배는 ‘무지개 주일학교’로 ‘무지개’는 세대 간, 계층 간의 통합을 의미한다. 이 무지개 주일학교의 특색 있는 세부프로그램으로는 ‘말씀 동시 짓기’, ‘절기 성가찬양 배우기’, ‘공동체 텃밭 가꾸기’ 등이 있다.

특히 ‘말씀 동시 짓기’는 1년에 4번 씩 성서일과 본문에 맞는 동시는 짓는 것으로, 조진호 전도사는 “처음 어른스럽게 써나가던 교인들이 점차 어린이처럼 동시를 짓게 된다”며 “이는 예수께서 사랑하시고 오라 하신 어린이의 마음, 어린이의 영성을 점차 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는 작고 사소한 일에도 온전히 집중한다. 이처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즐거움과 느끼는 어린이의 영성을 통해 우리는 영적균형을 이룰 수 있다”며 위를 향한 영성과 좌우를 향한 결합의 균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사회적 빈자들을 위한 교회’ 길찾는교회

길찾는교회는 대한성공회에 속한 ‘선교적 교회’로 민종김훈(자캐오) 신부가 개척을 했다.

길찾는교회의 성도는 25~30여명으로, 30명이상이 되는 것을 실재적으로 금하고 있다. 민종김훈 신부는 “예배의 흐름을 위해 30여명이 가장 적당한 인원”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한다.  

민종김훈 신부는 창세 2장 7절 말씀인 “야훼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라는 말씀을 통해 ‘만물 안에 깃드신 하나님’을 설명한다.

  
▲ 민종김훈(자캐오) 신부 (길찾는교회). ⓒ에큐메니안
그는 “세상만물이 창조되었을 때, 가득했던 것은 하느님의 영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이어져 있는 존재가 된다”고 전했다.

길찾는교회는 가난한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로, 이 가난은 물질적 가난과 더불어 ‘사회적 가난’도 의미한다.

민종김훈 신부는 “길찾는교회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교회는 아니다. 하지만 그들을 위한 기도문이 공동기도문에 들어가 있다. 그것은 성소수자들이 이 시대에 가장 치열한 싸움을 싸우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며 “시대적, 사회적 가난함의 맥락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의 신앙과 교회 공동체는 차별과 소외 그리고 배제를 통해 세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모두가 동일한 것들과 싸우는 존재들’이라는 인식에 기초해서 함께 싸워갈 때, 그렇게 존재에 대한 존중과 연대 그리고 포용을 통해 하느님 나라의 일원이 되어간다”
 
그는 생존을 위한 교회를 강조하며, “처음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시작했던 교회들이 점차 타협해가며, 그 색이 약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오히려 교회가 색을 분명히 할 때, 생존이 분명해진다.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해 생존하는 교회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