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평소 뉴스타파의 심층 취재 잘 보고 있습니다. 기존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사회 전반의 잘못된 관행이나 비리를 들춰내는 모습에 성원을 보냅니다.
오늘 한체대 논문 관련 보도 또한 깊이 생각해 봐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연구윤리위원회 심사를 받지 않은 생체실험. 사람 데이터를 쥐의 데이터로 조작, 달리기와 수영 간의 데이터 조작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피할 수 없는 연구 부정이라고 생각되며 일어나서는 안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지막에 언급된 석사 학위 논문의 학회지 게재에 관한 부분은 연구 부정으로 간주할 수 있는지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경영선수들의 상지 근력과 스트로크 변인이 수영 속도에 미치는 영향" (황준일, 어수주, 김효식 저) - 학술지 게재 논문
"경영 선수들의 영법에 따른 스트로크 변인과 근 파워, 젖산 및 심박수 관계" (황준일 저) - 석사 학위 논문
석사 학위 논문은 통상 교내 심사 위원들의 심사 후 교내 학술지에 게재하고, 이후 보완 정리하여 외부 학술지에 게재하는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오히려 석사 학위 논문을 교외 학회지에 게재하여 학회에 공론화하는 것을 장려하기도 하는 것으로 압니다. 왜냐하면, 기초 연구든 임상 연구든 모두 연구 성과를 공표하여 타 연구자들에게 인정받고 의견을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문제만으로 상기 논문의 학술지 게재가 문제가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연구 부정 관련해서는 황우석 사태 이후 여러 번 이슈화되어 연구자들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분명히 데이터를 조작하였거나, 거의 똑같은 내용을 서로 다른 학술지에 중복으로 게재하는 경우는 해서는 안될 연구윤리 위반 행위이며 처벌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이나, 학위 논문의 교외 학술지 게재에 관해서는 다시 한번 살펴보시고 보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려운 취재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뉴스파타 보도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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