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월성 핵발전소 인근 지진!
안전하다 말만하지 말고,
월성 핵발전소 인근 지질조사 재실시하라!
월성 핵발전소 인근에서 2주 만에 2건 지진 발생. 모두 10km 내외에서 발생.
활성단층과 지질 안정성에 대한 재조사 실시해야
경주 지진발생에 대한 에너지정의행동 성명서
오늘(23일) 오후 3시 27분경, 경주 핵발전소 1호기 북서쪽 약 11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있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진앙지 근처에선 건물이 흔들리고 사람들이 놀랐으며, 인근 울산, 포항에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바로 2주전인 9월 9일에도 이 인근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9일에 일어난 지진은 경주 핵발전소 1호기 남서쪽 약 9km 떨어진 곳으로 직선거리로는 오늘 일어난 지진에 비해 가까운 곳이다.
이 지역은 수명이 만료되어 정지 중인 월성 1호기이외에도 월성 2,3,4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가동 중이며, 신월성 2호기와 경주 방폐장이 건설 중인 지역이다. 하지만 이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층지역으로 많은 활성단층이 위치하고 있으며, 활성단층이 핵발전소와 방폐장 안전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둘러싸고 논쟁 중이다.
월성 핵발전소 활성단층 논란이 있을 때마다 정부는 안전하다, 문제없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활성단층과 월성 지질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질 안전성에 대한 자료는 언제나 비공개 사안이었고, 국정감사와 각종 심사과정에서 흘러나온 각종 의혹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높여왔다. 정부가 지금 해야 할 것은 월성 1호기 수명연장이나 방폐장 완공이 아니다. 이보다 먼저 이들 시설이 있는 월성 지역일대의 지질조사를 전면 재실시해야 할 것이다.
이미 수명연장과 방폐장 건설에 많은 비용이 들어갔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 비용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다. 단 한 번의 사고로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핵발전소의 특성을 정부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2014.9.23.
에너지정의행동
<별첨 : 최근 월성 핵발전소 인근 지진 위치도>

(기상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너지정의행동이 재구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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