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핵발전 정책에 반대하지만,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도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자칭 ‘원전반대그룹’의 에너지정의행동 언급에 대한 성명서
오늘(21일) 새벽 1시30분 경,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트위터를 통해 4차 자료를 공개했다.
‘원전반대그룹’의 이번 4차 자료공개와 함께 기존 입장을 그대로 밝히면서 “에너지정의행동 분들도 원전반대그룹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위한 좋은 일 더 많이 해주세요.”라고 우리 단체를 언급했다.
이번 한수원 해킹 건과 관련해서 에너지정의행동은 2차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해킹 사건에 미온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는 정부와 한수원의 대응 체계를 비판한 바 있다. 이는 정부가 해킹 사건의 규모와 대책이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황에 대한 비판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만들라는 촉구였다.
우리는 이번 건이 아니라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핵발전소를 폐쇄하고, 핵발전 중심의 전력 정책을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에너지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한수원 해킹 사건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설사 그 목적이 핵발전소에 대해 반대하고 핵발전소를 폐쇄를 염두해 두고 있다 할지라도 결코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이러한 주장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미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를 통해 경험한 것처럼 핵발전소 사고는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다. 이런 사고를 일으킬 것을 경고하면서 핵발전 정책을 바꾸자는 것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지는 몰라도 실제 핵발전소를 폐쇄시키는 데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는 핵발전 정책에 반대하지만, 이번 해킹 사건을 비롯해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우리는 이번 사건이 ‘원전반대그룹’이 주장하는 불상사로 연결되지 않고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가 조속하고 신뢰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4.12.21.
에너지정의행동
<문의 :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02-702-4979 / 010-2240-1614)>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21일 새벽 1시30분 경 트위터에 띄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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