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59
부산시청 앞
어제(5/28) 저녁 고리2호기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작년 11월에는 고리4호기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였고, 올 3월에는 고리3호기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고리 2호기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등 고리1호기를 제외하고 고리원전의 모든 발전소에서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핵부산시민대책위에서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아래는 기자회견 사진과 기자회견문입니다.

<고리2호기 화재사고 대응 반핵부산시민대책위 긴급 기자회견>
잇따른 고리원전 화재!
시민안전 외면한 정부당국의 각성을 촉구한다!
작년 11월부터 계속 된 고리 핵발전소 화재 사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고리1호기 폐쇄와 핵발전 확대 정책 중단 촉구!
❏ 사회 :
노태민(반핵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 부산생협 상무이사)
❏ 진행순서
❍ 사회자 : 취지 및 배경 소개
❍ 규탄 발언1 : 김영춘(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위원장)
❍ 규탄 발언2 : 이병구(정의당 부산시당 사무처장)
❍ 규탄 발언3 : 박정연(부산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 성명서 낭독 :
김혜경(부산YWCA 사무처장)
김남영(어린이책시민연대)
손동호(시민의힘 민들레 사무처장)
❏ 문의 :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051-517-4971
❚ 일시 : 2015.5.29.(금), 14:00
❚ 장소 : 부산시청 앞
❚ 주최 :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고리2호기 화재사고 대응 반핵부산시민대책위 긴급 기자회견>
잇따른 고리원전 화재!
시민안전 외면한 정부당국의 각성을 촉구한다!
작년 11월부터 계속 된 고리 핵발전소 화재 사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고리1호기 폐쇄와 핵발전 확대 정책 중단 촉구!
어제 저녁 7시 50분 고리2호기 터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2호기 터빈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10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하나, 놀란 가슴은 아직까지 진정이 되지 않는다. 고리1호기를 비롯하여 고리핵발전소의 안전문제를 바탕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농성을 이어가고 있던 길천리 주민들은 고리3호기 화재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25대의 소방차가 고리핵발전소 안으로 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주민들은 패닉에 가까운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부산시민 역시 마찬가지다. 작년 11월, 고리4호기 연료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올 3월에는 고리3호기 배수 펌프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채 두 달이 지나지 않아 고리2호기 터빈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핵발전소에서 화재가 나는 것이 그리 흔한 일인가? 얼마나 무사안일하고 허술했으면, 작년 11월부터 오늘까지 총 세 차례나 화재 사고가 발생하였다.
뿐만 아니다. 작년 8월에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고리2호기가 침수되어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었다. 또한 작년 10월에는 원인모를 이유로 신고리 1,2호기의 가동이 중단되었다. 12월에는 원전해커 그룹이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등 핵발전소를 멈추지 않으면 발전소를 폭발 해버리겠다는 협박을 하였다. 다행히 핵발전소가 폭발하는 해킹은 예고한 날짜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폭파 예고 그 다음날인 12월 26일에는 신고리 3호기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최근 무리하게 가동을 추진하고 있는 신고리 3호기에서는 부품사의 리콜로 가동승인 절차가 연기 되는 등 엉터리 공사 진행이 폭로되기도 하였다. 그야말로 부산은 고리핵발전소로 인해 편한 날이 하루도 없는 공포스런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최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개정 되었는데, 다른 시도는 법이 정한 가장 최대의 범위로 방사선비상계획역을 확정하였으나 부산시는 비용과 인구과밀을 이유로 가장 좁은 범위의 비상계획구역을 수립하였다. 만약 어제의 사고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면 부산은 그야말로 혼돈의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 화재사고를 계기로 부산시와 정부당국, 한수원에게 강력 요청한다. 고리1호기를 제외한 고리원전 전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우리는 이를 단순한 사고로 보지 않는다. 한수원의 무사안일하고 태만한 운영이 부른 필연적 사고이자, 대형사고를 경고하는 전조의 사고이다. 더욱이 고리2호기는 32년째 가동중인 우리나라에서 3번재로 오래된 노후 핵발전소가 아닌가! 이에 우리는 철저한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대책을 촉구한다. 또한 부산시민을 위험에 몰아넣는 핵발전 정책 중단을 촉구한다. 고리1호기 폐쇄를 즉각 선언하고, 신고리 3,4호기 등 신규 핵발전소 추진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2015.5.29.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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