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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피할 수 없는 미세먼지 “미세먼지에 더욱 민감해져야 해요”

금, 2015/03/20- 14:54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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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피할 수 없는 미세먼지 “미세먼지에 더욱 민감해져야 해요”

미세먼지웨딩

미세먼지웨딩 캠페인 <환경정의>

“경숙아! 일어나! 밥 먹고 나가야지!”
오늘도 꾸역꾸역 몸을 일으키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거실에 TV를 힐끗 보니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화면이 보입니다. 이제 막 출근 준비를 마치고 문을 여는 부모님께 당부했습니다.
“오늘 마스크 꼭 하고 밖에 많이 나가지마요! 미세먼지가 오늘 심하데. 미세먼지 마시면 치매 발병률이 높아진데!”

미세먼지. 특히 어린이, 노약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그 미세먼지. 당연하지만 앞으로는 건강하더라도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경숙이의 당부가 당연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미세먼지를 흡입하면 전두엽에 흡착하여 염증을 일으켜 인지능력을 떨어뜨리고 심하면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세먼지. 그 치명적인 파괴자는 어디서 오는가?
미세먼지. 여러분 미세먼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환경정의 임철현 활동가는 미세먼지를 “치명적이고 거대한 파괴자”라고 표현합니다. 산업활동이나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아주 미세하지만 우리의 몸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그 크기처럼 미세하지 않습니다.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어 호흡기관은 물론이고 심혈관계와 뇌까지 공격하는 아주 치명적인 파괴자란 뜻이죠.

미세먼지(PM10)은 지름 10㎛(1㎛=1/100만 m)이하의 입자를 말하며 초미세먼지는 지름 2.5㎛의 입자를 말합니다. 보통 미세먼지와 황사를 똑같이 생각하기도 하는데 황사는 사막 모래가 날라 온 것이 대부분이며 크기는 4~6㎛정도입니다. 이에 반해 미세먼지는 자연적/ 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인위적 원인은 주로 연료 연소로 인해 발생하며 보일러, 자동차, 발전시설 등이 주요 배출원이며, 그 외 공사장, 도로 등에서 발생되는 양도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미세먼지 크기 비교

미세먼지 크기 비교

또한, 중국으로부터 넘어 온 미세먼지는 30~50%이며, 나머지는 국내에서의 발생이 주 원인입니다. 수도권 미세먼지 기여도를 살펴보면 서울시 자체에서 발생된 미세먼지가 21~27%, 인천·경기 등에서 발생한 양이 25~26%, 기타요인이 10~4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의 국내 발생 원인을 2011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자료를 통해 조금 더 면밀하게 보겠습니다. 미세먼지(PM10) 발생원별 비율을 보면 제조업 연소가 68.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배나 항공기와 같은 비도로오염원 10.6%, 도로오염원 9.9%, 생산공정 5.6%, 에너지산업연소 3.5%, 비산업연소 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발병원인_국립환경과학원2011

미세먼지발병원인 <국립환경과학원2011>

미세먼지 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최근 들어 미세먼지에 대한 인체 유해성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오염도가 더욱 심각해질 경우 수도권에서 매년 초과사망자 2만여 명, 호흡기질환자 1만 여명, 기관지염 환자 80만 여명 발생할 것이란 예측이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피부의 모공이나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부에 들어가 질병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더욱이 2013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할 때 호흡기 질환 입원환자 수는 1.06% 늘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8.84%나 급증한다고 합니다.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 피하고 싶어서 피할 수 없는 미세먼지에 대해 최근 방송을 통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제 생물학적 취약 계층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도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피할 수 없는 미세먼지. 알수록 정말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미세먼지 취약 계층으로 어린이, 노인 등 생물학적 약자를 주로 거론하며 이 계층 위주로 논쟁 및 대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근데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미세먼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말 더욱 더 미세먼지로부터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미세먼지, 뇌에 침투해 치매 위험 높인다" <출처: SBS>

“초미세먼지, 뇌에 침투해 치매 위험 높인다” <출처: SBS>

2015년 2월 23일자 SBS뉴스를 통해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 미국인 13,996명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와 인지기능에 대해 연구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 거주하는 50대 이상은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후각신경을 타고 전두엽에 침투해 뇌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인데요. 특히 초미세먼지는 세포벽을 쉽게 통과해 혈관을 타고 한 시간이면 온 몸에 퍼지며 10년 넘게 노출되면 뇌에 퇴화 속도가 빨라진다 합니다. 더욱이 학계에서는 초미세먼지를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인자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누구도 노출되면 안되는 미세먼지지만 뇌의 퇴화 속도를 높이고, 더욱이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니요. 미세먼지에 대한 민감도가 더욱 높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피할 수 없는 미세먼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앞선 설명처럼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넘어오는 비율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이 말은 서해바다만 바라보며 중국에서 넘어오지 않길 바라지 말고 지금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경정의 PM10 캠페인

PM10 캠페인 <환경정의>

환경정의는 작년 PM10이라는 캠페인 및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초등학교 야외활동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이 미세먼지로부터 보호받고 있는지 조사와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올 해는 작년의 활동에 이어 미세먼지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코와 입을 가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세먼지를 바라본다면 우리가 “숨 좀 쉬는”대기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환경정의는 올 해도 우리가 숨 좀 쉬도록 많은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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