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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생명다양성의 보고, 서울 생태ㆍ경관보전지역의 새로운 상상력

목, 2014/09/18- 17:18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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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다양성의 보고, 서울 생태ㆍ경관보전지역의 새로운 상상력”

서울 생태경관보전지역 토론회 개최

 

생태경관보전지역 토론회1

9월 17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생태분과 주최로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새로운 상상력> 토론회가 열렸다.

최초 지정 이후 15년이 흐른 생태경관보전지역 17곳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현장에 적정한 관리계획은? 관리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현장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이에 대해 서울환경연합,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등 각 지역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모니터링 해오던 단체들은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1차로 관리계획 내용을 분석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그 다음에는 체크리스트를 들고 지역의 주민, 현장 관계자, 시민단체, 전문가 인터뷰 및 현장 답사 모니터링을 거쳐 내용을 정리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민위원회가 이러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생태경관보전지역 토론회3

이혜진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는 현장실사를 통해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관리 비전이 경관과 보전 사이에서 충돌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이 제도의 본래 명칭은 ‘생태보전지역’으로, ‘보전 가치’를 현행 제도명 보다 뚜렷하게 표시하고 있다”며, “이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경관’이 추가된 제도명 변경돼 보전보다 경관의 이용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이 되었다”고 했다.

이 활동가는 생태경관보전지역 제도의 장기 비젼이 부재한 점도 꼽았다. 그는 “생태・경관보전지역 비전 부재 외에도 사유지, 중복관리, 매뉴얼 부재 등 여러 문제점들이 나타났다”며 “현장의 주민과 지자체 담당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결국 소통이 문제인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의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태경관보전지역 토론회2

토론회는 송인주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생태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현황과 대책, 곽정인 환경생태연구재단박사>,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15년의 관리운영 현황과 과제,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새로운 상상력,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에코연대사업국장> 순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시민환경연구소 백명수 부소장은 △비전부재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계획의 낮은 이행률(전체 평균 30.6%) △사유지의 매수△중복지정△탐방객 증가 등에 따른 훼손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생태적으로 중요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해 보전가치가 큰 지역을 지정해 보전하는 정책으로, 1999년 한강 밤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곳으로 지정·확대했다.

앞으로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서울시와 백사실 계곡 생태경관보전지역의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인 협의체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4. 9. 18.

글 : 서울환경연합 이혜진 생태도시팀 활동가
사진 : 서울시립대  최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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