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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탐방 시리즈17_남산의 옛 기억이 살아났어요

화, 2014/09/30- 16:37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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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40920_160105033서울환경연합에서는 매 월, 도시탐방을 진행한다. 벌써 17차다. 얼핏 보기엔 환경과 무관해 보일수 있지만  지역의 곳곳을 살펴 본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생각의 갈래가 펼쳐 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를테면 건강한 지역사회의 물리적 조건이 도로와 건물, 자연, 사람, 거주지의 조화라고 보는데 다섯가지 소재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느냐갸 살기 좋은 곳과 열악한 곳을 구분짓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도로와 건물,인파가 적을수록, 녹지대가 많고 거주지가 조용할 수록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한다. 반대의 경우는 삶의 질이 그닥 좋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단순히 삶의 질만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도시탐방의 본질은 인간과 공간,추억의 궤적을 따라가는 정서적인 경험이다.  그런 면에서 어떤 이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생각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짧지만 좋은 여행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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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숭례문에서 집결했다. 가을임에도 불굿하고 날씨가 무더웠다.  일교차가 컸다. 아침에는 서늘했는데 점심이 되니까 땀이 줄줄 흘렀다. 숭례문은 화마에 휩싸였던 모습이 온데간데 없고 너무나 깔끔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뭐랄까. 너무 새것 같아서 왠지 부조화마저 느껴진다.

KakaoTalk_20140920_160106846낡고 오래된 아파트가 어떤 나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흉물스러운 고철이 아니라 서울의 산 역사로 변화하는 순간이다.

 KakaoTalk_20140920_160109634 재담꾼 김수종선생님의 안내에 몸을맡기면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간다. 삼십대 초반의 나이에 안중근은 조선 총독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그가 동양적 영웅의 반열에 오른 까닭은 단지 압제자를 향한 억압민의 분노를 보여줬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이면에 담겨있는 국가와 민족을 초월한 거대하고 웅장한 사상이 담겨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KakaoTalk_20140920_160111952남산 성곽을 따라 걸어가다보니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떡볶이를 자주 먹으러 왔던 골목계단. 마지막은 남산 성벽 아래서 모여 간단한 휴식과 모임을 갖고 헤어졌다.

다음 모임은 10월 11일(토) 정동입니다. 지금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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