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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한강 상괭이 사체 발견…신곡수중보 철거해야

목, 2015/05/07- 16:36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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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멸종위기종 상괭이 보호 위한 긴급기자회견]

더 이상 한강에서 국제멸종위기종 상괭이의 죽음을 두고 볼 수 없습니다!

한강수질개선과 생태계복원 위해 신곡수중보 철거하라!!

 

국제멸종위기종인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지난 4월 15일에 이어, 5월 3일 한강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밀물 때 한강하구를 타고 신곡수중보를 넘어 들어왔다가 썰물 때 신곡수중보를 넘어가지 못하고 끝내 죽은 것이다.

 

바다에 사는 상괭이가 왜 굳이 한강으로 올라왔을지, 원인은 세 가지로 추정해볼 수 있다. ▲서해연안의 심각한 오염을 피해 한강을 거슬러 올라왔거나 ▲오염된 어류를 먹고 탈이 났거나 ▲ 신곡보를 넘어 바다로 돌아가지 못해 변화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을 가능성 등이다. 원인은 세 가지 모두일 수 있으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신곡수중보를 철거하는 것이 시급하다.

 

최근 몇 해 동안 끈벌레와 큰빛이끼벌레 등의 출현으로 한강생태계가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오고 있다. 신곡수중보가 한강 오염의 원인이라고 지적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갈수록 한강의 오염원은 다양해지고 심해지는 반면, 생물다양성의 가치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곡수중보를 철거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고, 반론을 제기하는 쪽이 드물다. 그리고 한강하구 철책 철거를 추진하고, 각종 첨단 장비가 도입된 마당에 안보 목적으로 신곡수중보를 존치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신곡수중보를 유지할 명분은 이제 사라졌다. 오히려 신곡수중보를 철거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한강생태계는 위험에 처했다. 1000만 시민이 매일오가는 한강에서 더 큰 환경재앙이 일어나기 전에 신곡수중보 철거를 위한 서울시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서해안 밀물과 썰물에 따라 자유롭게 드나들던 각종 생물들이 어우러진 원래의 한강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5월 7일 연합뉴스 보도]

 

환경단체 “잇단 상괭이 폐사 한강수중보 탓…철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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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서울환경연합은 7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한강서 잇달아 발견된 것은 한강 하구 신곡수중보 때문이라며 수중보 철거를 촉구했다.

 

이들은 서해안에 서식하는 상괭이가 밀물 때 한강 하구의 신곡수중보를 넘어들어왔지만 이후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한강서 폐사했다고 주장했다.

 

한강에서는 지난달 15일에 이어 이달 3일에도 국제멸종위기종인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이 단체는 “신곡수중보를 철거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한강 생태계가 위험에 처했다”며 “서해안 밀물과 썰물에 따라 생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한강 생태계를 위해 신곡수중보를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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