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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서울시, 시민인권헌장 폐기, 시민사회와 진보, 비판 거세

금, 2014/12/05- 13:06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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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서울시당 또한 이날 논평을 내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박원순 서울시장이 ‘예견된 상처를 줬다’고 질타했다.

서울시당은 “이번 과정에서 가장 절망스럽고 안타까운 것은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이, 서울의 혁신행정이 10년도 넘게 진행되어온 우리나라의 퀴어 운동과 활동에 ‘예견된 상처’를 안겼다는 점”이라며 “공청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토론보다는 ‘방해’가 의견이 되도록 방치했고, 야만이 이들의 상처를 헤집는 것을 방조했다. 적어도 인권을 표방한 서울시가 인권헌장을 추진해가는 과정은 세심함보다는 어리숙함이, 명확한 정책 방향보다는 마지못함이 도드러졌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인권헌장을 박원순 시장의 그런 저런 악세사리 정도로 삼고 싶었을 것이라는 질 낮은 의혹을 피할 방법이 없다”며 “이번 서울시인권헌장을 둘러싼 갈등의 책임은 서울시이고, 갈등의 원인은 박원순 시장이다. 그러니 구차한 변명이 아니라, 시장이 사과하라. 특히 이 과정에서 또다시 삶을 부정당한 퀴어 당사자와 활동가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이들의 절박함을 알량한 치적으로 삼으려 했던 것에 애초부터 ‘합의가 가능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합의라는 폭력을 가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유하라, 2014-12-01.

http://www.redian.org/archive/8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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