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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소식] 124호: '노동'이 있는 서울, 시리자, 구룡마을, 뉴타운, 버스중앙차로

수, 2015/02/11- 18:05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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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서울시당 주간 소식

124(2015.2.11)


[위원장 칼럼] 다른 서울의 첫번째는 ‘노동' 있는 서울입니다


이번 주엔 첫 번째 운영위원회를 가졌습니다. 당규에 의하면 운영위원회는 일상적인 의결기구로 서울시당의 일상 사업이나 정책을 결정하는 권한을 가집니다. 그러니까, 위원장인 제가 포괄하는 서울시당 사무처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일상적인 정책을 마련해 운영위원회에 정기적으로 제출해 인준을 받아 사업을 하는 셈입니다. 회사로 치면 이사회와 같다고 할 까요? (참고로 서울시당 규약은 http://seoullabor.tistory.com/notice/8)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당협위원장 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사정으로 위원장이 참석하지 못한 당협의 부위원장, 그리고 나동혁 전국위원과 당원들까지 참관을 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시당 운영위원회는 별 일이 없으면 매월 첫번째 월요일, 7시 30분에 당사에서 개최됩니다. 혹 당의 일상적인 회의 진행이 궁금하신 분들은 살짝 들려주셔도 좋습니다.


지난 1월, 서울시청을 점거했던 무지개농성당을 기억하시죠? 2월에는 서울일반노조 중앙차로분회 노동자들이 서울시청 로비를 점거하고 있습니다. 2004년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면서 중앙차로 버스승강장을 만들어야 했는데, 이것을 민간투자사업으로 한 거죠. 그 덕분에 공공시설인 버스승강장을 청소하는 노동자들은 하청에 재하청 사업체에서 야간수당도 없이 고된 노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급기야 서울시와 업체간 맺은 협약서상 고용인원까지도 속이고 인건비를 착복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를 알렸던 분회 노동자들은 해고되었고, 최근 다시 복직이 되었으나 여전히 노예와 같은 처지가 바뀌진 않았습니다. 결국 계약의 당사자인 서울시가 나서지 않으면 해결될 가능성이 희박한 것이 현실입니다.


빈번하게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에서 불거지는 노동현안을 접하다 보면 느끼는 당혹감이 있습니다. 마을만들기니, 청책이니, 도시농업이니 참신하고 혁신적인 사업을 펼치는 서울시가 유독 노동 사안에 대해서 만큼은 이전 시장과 다를 바 없을까 하구요. 제가 봤을 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특별하게 사람이 나빠서라기 보다는 ‘관점에 노동이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문제로 만드는 것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관점입니다. 마치 안경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것처럼, 관점은 평면으로 보이는 사회의 현상을 울퉁불퉁하게 만듭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는 유독 노동현안 만은 오목하게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서울이라는 도시 공간에서 ‘노동'이라는 말은 뿌리 박혀 있지 못하고 붕붕 떠다니는 말입니다. 모두다 시민이자 노동자이지만, 쉽게도 식당에서 마트에서 집에서 만나는 노동자들 앞에선 ‘소비자'로 돌아갑니다. 노동있는 서울이란 어쩌면 시민과 소비자라는 말 뒤에 숨어 있는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보이도록 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시당은 이제 막 새로 사무처장을 선임했습니다. 그리고 3월에 예정되어 있는 대의원대회를 위해 조직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숨 쉴틈없이 계속되는 서울시내 각종 현안에 대응하고 입장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바쁨이 단발성의 바쁨이 아니라, 서울의 되돌릴 수 없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작지만 효과적인 실천이 되도록 늘 고민할 것입니다. 그렇게 한 걸음이라도 뒷 걸음이 불가능하도록 만든다면 분명 노동이 살아 있는 서울이라는 꿈도 이룰 수 있겠죠. 이제, 본격적으로 6기 노동당서울시당이 시작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행사더 시리자 임팩트도래하는 희망


o 지난 10일로 예정되어 있던 <더 시리자 임팩트: 도래하는 희망>은 연사인 장석준 전 부대표의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부득이 23일(월)로 일정이 연기되었습니다.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그 밖당원-되기

 


o 대표단 선거는 끝났지만 대표단 임기는 시작됐습니다. 노동당원이 준비한 ‘셀프 선거 뒷풀이’가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금요일(13일) 저녁 7시, 우리동네 나무그늘(대흥역 근처)입니다.

o 자세히보기: http://www.laborparty.kr/bd_member/1557213


[논평·보도자료]


o [논평] 법원결정 무시한 강남구청의 구룡마을 철거, 만시지탄이다(링크)

o [논평뉴타운 직권해제로 이제 희망고문을 끊어내자(링크)

o [논평버스중앙차로 노동자들의 서울시 농성, 서울시의 무딘 노동 감수성을 보여준다(링크)


간추린 일정


날짜

일정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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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0 월성 1호기 재가동 저지 긴급행동 @ KT 광화문지사 앞

19:00 [영등포] 운영위원회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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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용산] 운영위원회

19:00 [마포] 당선자 상견례 및 확대운영위원회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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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노원] 운위원회

19:00 [청년학생위원회] 선거 서울 합동유세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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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서대문] 20대 모임 맛집탐방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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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LGU+ SKB 비정규직 노동자 연대문화제 @ 서울 중앙우체국 앞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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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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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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