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몇 번이나 감사인사 드려야지~ 하면서도 홈페이지에 감사 글 적는 곳이 없어서 그간 한 번도 인사를 못드렸네요.
그러다가 메일주소를 알게되어 메일로나마 감사인사 드리려 합니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지 벌써6년이 지났습니다.
저번 주 주말이 남편 기일이라 녹색교통과 현대 모비스가 명절에 보내주신 선물로 제사상 잘 차려주었습니다.
기일이 다가오면서 정말 마음이 끝도 없이 무너져 내리는 듯 했는데,
녹색교통의 선물을 보면서 그래도 난 참 복이 많구나~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많은 삶을 살고 있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고 힘을 내었어요.
아빠가 교통사고 났을 때, "아빠" 소리도 잘 못하던 돌쟁이 둘째는 벌써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한창 부모사랑을 받고, 수많은 대화를 하며 자라야 할 시기에 아빠를 잃고, 아빠를 따라가려 몇 년을 정신줄 놓고 산 엄마 때문에
언어장애가 생겨서 치료를 받고는 있지만, 그렇게 힘든 생활 속에서, 감사하게도 참 밝게 자라고 있답니다.
어린이날, 명절, 생일..등등 남들은 기뻐할 특별한 날에, 항상 옆에 없는 아빠가 그리워 슬퍼하긴 하지만,
그 때 마다 어떻게 알고 크리스마스 산타처럼 깜짝 선물을 보내줘서 아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어 주시는 녹색교통 분들...
세상에 혼자라고 느껴 졌을 때, 혼자가 아니란 걸 알게해준 많은 분들께 정말 어떤 감사말씀을 전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마음들이 저희 식구에겐 그저 후원으로, 경제적 도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이세상 살아갈 만 하구나... 하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이런 험한 세상에 어린 아이둘을 남겨놓고 나혼자 어떻게 하나~ 암담했었는데, 따뜻한 손으로 저희 손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마음 잊지않고 잘 간직해서, 우리 아이들도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
녹색교통 분들도 모두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6.11.29일 김00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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