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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벗과 그의 아내가 별거하기에 장난삼아 읊어 웃으며 주다

수, 2019/07/10- 01:44 admin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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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友及其妻別居乃戱吟笑贈

 

杵臼相嫌忌(저구상혐기)

空腸每苦吟(공장매고음)

穀逢衰兩具(곡봉쇠양구)

共樂合陽陰(공락합양음)

 

늙은 벗과 그의 아내가 별거하기에 장난삼아 읊어 웃으며 주다

 

공이와 절구 서로 싫어하여 꺼리니

빈창자는 언제나 괴로운 詩를 읊네

곡식이 쇠잔한 두 도구와 만난다면

陽과 陰의 합침을 더불어 즐기리라.

 

<時調로 改譯>

 

杵臼 서로 嫌忌하니 빈창자는 괴롭네

쇠잔한 두 도구와 곡식이 상봉한다면

저으기 陰陽의 합침 더불어 즐기리라.

 

*杵臼: 절굿공이와  절구  *嫌忌: 싫어하여 꺼림  *空腸: 빈창자  *共樂: 함께 즐김.

 

<2019.7.9,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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