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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ng;color:rgb(102,102,102);text-align:justify;"><span style="color:rgb(52,152,219);">참여연대 23기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2019년 1월 2일(수)부터 1월 31일(목)까지 5주 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24명의 청년들은 인권과 참여민주주의, 청년문제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배우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직접행동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합니다. 이번 후기는 손혜진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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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ng;color:rgb(102,102,102);text-align:justify;">* 청년공익활동가학교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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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ng;color:rgb(102,102,102);text-align:justify;">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그 동안 여름과 겨울에 실시되었던 참여연대 인턴프로그램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청년들의 공익활동을 위한 시민교육과 청년문제 해결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배움 공동체 학교입니다. <a href="http://www.peoplepower21.org/Youth/1535487" style="background-position:0px 0px;color:rgb(102,153,204);" rel="nofollow">>> 청년참여연대 더 알아보기(클릭)</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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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일상 속에서의 갈등과 평화: 비폭력대화 워크숍</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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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언어의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 그렇게 말하지 말라는 말로 대처했으나 상처를 주었던 문장은 계속 뇌리에 남았다.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후회를 했던 적도 많았다.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상처가 사라졌는 지는 알 수 없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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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이 말하기를 계속 해야 하는 지 고민했다. 과도하게 배려하자니 내가 사라지는 것 같고,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자니 상처를 주게 되는 것 같았다. 대화에서 상처를 덜 주고 덜 받는 평화로운 방식. 비폭력대화가 가능 한 지 물음이 시작되었을 무렵 본 강연을 만나게 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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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s://www.flickr.com/photos/pspd1994/46058352734/in/album-72157703835…; title="20190107_청년공익활동가학교23기 (2)" rel="nofollow"><img alt="20190107_청년공익활동가학교23기 (2)" height="399" src="https://farm5.staticflickr.com/4850/46058352734_8aaf09f0a2_b.jpg" style="width:600px;height:399px;vertical-align:middle;" width="600"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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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폭력대화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타인을 바라보는 법을 통해 평화로운 대화를 제시했다. 말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때, 나를 화나게 하는 자극을 살펴보고 반응을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극을 받았을 때 바로 반응을 하는데 이 때 판단, 비교, 합리화 등을 거쳐 상대방을 재단하게 된다. 반면 자극을 받았을 때 어떤 이유와 배경에서 상대방이 말을 했는지 관찰하고 나의 느낌을 말하는 형태로 반응한다면 평화로운 소통이 가능해진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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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에서 어떤 형식을 택하는 지가 폭력과 비폭력으로 나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자칼과 기린의 언어로 개념을 정리해보았다. 자칼의 언어는 자극을 받았을 때, 상대방을 마음대로 평가하고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말하기 방식이라면 기린의 언어는 나의 마음을 관찰하고 느낌을 표현하며 이 후 원하를 바를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솔직한 자기표현과 상대를 공감하는 말하기를 통해 비폭력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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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린의 언어가 평화로운 대화를 끌어낸다는 것에 동의했지만 한편으로는 상처를 받는 사람의 노력을 강조한다는 생각과 일방적인 방식의 비폭력대화가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는 우려감이 들었다. 상처를 준 사람이 상대방의 평화로운 말하기를 인식하지 못할 때에, 상처를 받은 사람은 화남과 더불어 상실감까지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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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상처를 준 쪽을 탓하기 보다 평화로운 대화를 끌어내지 못한 스스로를 탓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테니 말이다. 나는 말하기의 노력이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반응하기보단 상처를 준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실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화 중에 말하기에서 실수 할 수 있음을 함께 전제하고, 실수를 발언했을 때 불편해 하지 않고 잘못을 정정하는. 그렇게 서서히 실수를 줄여나가는 방식이 조금 더 평화롭고 건강하지 않을까 사유해보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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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비폭력 대화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나에게 자리잡고 있지만 강연을 통해 얻은 사실이 있다. 비폭력대화란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형성된 관계마다 다르게 구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스스로도, 상대방도 알아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관계에 맞는 평화로운 분위기가 무엇일지 고민하는 과정이 비폭력 대화의 시작이라는 것을 분명히 배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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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이 말하기를 계속해야 할까 고민했던 나는 그럼에도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수와 상처를 두려워하기보단 나와 누군가를 알아가려는 마음을 품으며 즐거움을 떠올리기로 했다. </p>
<p>폭력은 줄어들고 평화는 마구 샘솟는 그런 분위기를 우린 분명 만들 수 있을테니! </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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