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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00병상 산재모병원이 아니라
500병상 공공종합병원을 원한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 1월 17일에 울산을 방문하여 “산재모병원 기능과 공공성을 갖춘 공공병원의 설립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발 맞춰 기획재정부는 2500억 원의 건립비용을 편성하여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근로복지공단병원을 지어 주겠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 질문합니다.
300병상 근로복지공단병원이 대통령 선거 때 울산시민들에게 약속한 500병상 혁신형 공공병원 입니까?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였던 산재모병원 설립 안이 줄곧 비판받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작년 5월에 산재모병원 설립 안을 폐기한다고 발표해놓고서 다시 산재모병원 기능을 갖춘 병원을 짓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울산시민이 바라는 것은 최소 500병상의 공공종합병원입니다.
울산시와 울산국립병원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그동안 줄곧 문재인 정부에게 건강보험공단병원 또는 국립중앙의료원 분원 건립을 요청해왔습니다. 최근에는 500병상 건강보험공단병원으로 요구안을 정하고, 청와대와 보건복지부가 요구하는 시립의료원 사이에서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 방문 전에 선심을 쓰듯 외곽순환도로와 300병상 근로복지공단병원이 패키지로 묶여서 내려왔고, 울산시는 시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이 안을 받았습니다.
울산공공병원 설립이라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 그동안 언급조차 되지 않았던 300병상 근로복지공단 병원으로 졸속 결정되는 비민주적인 처사를 비판합니다. 울산공공병원 설립이 국가 보건정책의 맥락 속에서 고민되고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재부의 경제논리와 정치적인 계산에 좌우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울산공공병원 설립은 정치인의 업적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산재모병원 기능에 공공성을 포함한다는 둥 아무리 그럴싸하게 포장하여도 울산의 의료 현실과 의료정책에 적합한 병원이 아님은 명백합니다.
촛불 혁명으로 세워진 정부라며 국민의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시민의 뜻을 저버렸습니다.
1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 앞에서 ‘종합병원의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최소 500병상 병원, 울산시민 누구나 몸이 아플 때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울산의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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