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기념식, 연단에 오른 3명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합창
30주년을 맞은 언론노조가 가야할 길은 어디일까? 30주년 기념식 행사장에서 등장한 3명의 조합원은 이후 언론노조가 비정규직 조직화 사업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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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의 소개로 오달록 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장, 이미지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장, 이강훈 언론노조 tbs지부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먼저 지난 KBS 파업 때 항상 큰 목소리로 KBS본부 투쟁에 함께 한 오달록 분회장을 소개했다. 언론노조 비정규직지부 안에는 KBS분회, MBC분회, SBS분회가 속해 있다. 이들은 운전 노동자로 모두 비정규직이다. KBS분회 조합원은 KBS가 100%출자한 자회사의 자회사로 ‘손자 회사’에 속해 있다.
오달록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장은 “자회사 계열사 등으로 포장된 정규직화는 비정규직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항상 필요한 직군은 원청에서 고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오달록 분회장은 이어 “언론노조와 함께 싸우기에 지금 우리가 노조 깃발을 지키고, 살아있고,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난해 11월11일 출범한 방송작가지부와 구성원 상당수가 비정규직인 tbs지부를 소개했다. 이들 사업장은 언론노조의 조직화 사업을 통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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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장은 “미디어 환경 변화로 비정규직 조직 없이는 노동조합이 성장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 언론노조의 비정규직 조직화로 더욱 크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지부장은 이어 “방송작가들은 방송 불공정 노동환경 타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강훈 언론노조 tbs지부장은 “지난 10개월 사이 조합원 절반 이상이 직접 고용되어 고용안정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런 움직임을 타사에서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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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발언이 끝나자 김환균 위원장은 목도리를 선물하며 함께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언론노조 30주년 행사는 깃발 입장를 하면서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합창하면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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