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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13 통신; 총회 본회 시작, 황해/서해 접경지역 보전을 위한 사이드이벤트 (10/23)

일, 2018/10/28- 22:28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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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가 10월 22일(월)부터 10월 29일(월)까지 8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됩니다.

생태지평연구소는 람사르협약 비정부기구 옵저버로 협약 중 황해/서해와 갯벌, 시민모니터링 등 관심 분야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생태지평연구소가 참여한 현장 소식들을 전달 드립니다.

주요한 정보는 COP13 회의록(람사르협약 홈페이지 업로드) 및 IISD의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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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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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22일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COP13 본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COP13의 의장, 부의장을 선정하고, 상임위원회 결과 및 사무국 보고,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 목록, '소통, 교육, 참여 및 인식증진 프로그램(Communication, Education, Participation and Public Awareness, CEPA)', 과학기술리뷰패널(Scientific and Technical Review Panel, STRP), 재정 현황 보고 등이 진행 되었습니다.
총회기간 중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사무국 회의가 개최되고, 회의 종료 이후 이어서 지역별 회의가 9시 부터 10시까지 진행, 10시부터 본회의가 개최되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세계 습지의 날, 극지방과 주변 지역 습지, 바다거북의 서식 및 산란지, 습지와 평화 결의문 등은 순서와 관계없이 먼저 논의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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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세계습지네트워크(WWN)에서 지난 일요일 논의 했던 NGO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주요한 내용은
  • 최근 진행된 '시민 과학 글로벌 습지 조사(Citizen Science Global Wetland Survey)'는 NGO와 지역사회의 참여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발견;
  • NGO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람사르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자 함
  • 당사국들에게 습지 보전을 위해 습지보호에 있어 각기 다른 당사자들의 완전한 참여, 투명성, 역량강화와 학습 기회를 지원해야함
  • WWN은 총회기간 중 청년포럼(Youth forum)을 개최하며, 당사국과 협약 파트너가 람사르 가족(Ramsar Family)의 이해관계자로서 청년들을 참여시키는 것을 권장; 청년은 습지의 감소 및 감소 추세를 예방, 중지, 역전을 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힘
  • 3년 뒤 2021년 세계 습지의 날에는 람사르협약이 50주년이 되는 해. 또 다른 지구가 없으며, 자연을 위한 시간은 많이 남아있지 않음. COP13에서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대담하게 행동해야함
결의문 지지 등의 내용은 성명서 낭독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지만, NGO성명서 전문에는 포함되어있습니다.
NGO성명서 전문에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축하하는 메세지도 포함되어있습니다.

DSCN0354.JPG |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 목록(람사르습지 목록) 주제를 논의할 때 대한민국은 람사르습지정보서비스(Ramsar Site Information Service, RSIS)의 업데이트를 요청했고, 대한민국도 RSIS를 업데이트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하였습니다.
RSIS는 람사르습지의 위치, 현재 자연상태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기록되는 정보 제공 서비스입니다. RSIS를 통해 전 세계의 람사르습지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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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국제습지전망(Global Wetlands Outlook, GWO)이 발간되었습니다. GWO는 습지의 규모, 추세, 생태 특성의 유지 및 복원 등에 대한 내용을 요약하여 담고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주요하게 담고 있습니다.
  • GWO를 통해 습지는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전 세계 습지 면적에 대한 데이터의 정확성이 증가
  • 현재 세계의 내륙 및 연안습지는 12,000만km2, 1970년대 이후 습지의 35%가 손실,
  •  인공적으로 말들어진 습지(주로 논, 저수지)는 현재 전체 습지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나 자연습지의 손실을 보전하지 못하고 있음
  • 현재 확인 가능한 자료에 따르면 어류, 물새, 거북이 등 습지에 의존하여 사는 종은 감소추세를 보이며, 1970년 이후 내륙 습지 서식종은 81%, 해안 및 해양 서식종의 36%의 생물종이 감소
  • 습지에 의존적인 개체군이 감소중이며, 이 중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종 25% 포함
  • 수질 경향(Water quality Trends)은 대체로 부정적이며, 1990년대 이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모든 하천에서 수질 오염이 심화되었고, 악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 주요한 위협요소는 정화 미처리 폐수, 산업 폐기물, 농업 유출수, 침식 및 퇴적물의 변화가 포함
  • 이후 람사르사이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와 협조와 공동 관리 , 역량강화와 국가적, 지역적 수준의 행동이 습지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보임
GWO는 아래 사이트에서 PDF(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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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부대행사(Side Event)

황해지역의 보전을 위한 접경지역의 협력(Transboundary cooperation on Conservation of the Yellow/West Sea Intertidal and Associated Coastal Wetlands), 진행: IU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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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황해지역 당사국인 한국, 북한, 중국의 협조 및 람사르협약의 2개 이니셔티브(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의 협조를 받아 IUCN이 진행한 사이드이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본 사이드 이벤트는 2016년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 WCC) 결의문 26번*과 람사르협약의 넓은 범주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결의문 26번: 국제적인 맥락에서 조간대 서식지 및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특히 황해의 보전에 대한 결의문(Conservation of intertidal habitats and migratory waterbirds of the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especially the Yellow Sea, in a global context)
또한 본 사이드이벤트는 지난 7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황해/서해 지역 보전을 위한 워킹그룹 및 황해/서해지역 한/북/중 습지관리자 교육에서 결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이드이벤트에 대한 주요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회사]
  • 황해 근해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여 이용 밀도가 높고, 시설 개발 등의 위협을 받고 있음
  • 습지는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의 경로로도 중요함
  • 지난 32년간 많은 습지들이 사라지고 있고, 넓적부리도요는 멸종의 위협을 받고 있음
  • 황해 주변에는 13개의 람사르습지가 위치해있으며, 2016년 하와이에 개최된 WCC에서 황해 보전을 위한 결의문이 통과 되었음
  • 황해지역의 생태계와 생물은 경계가 없으며,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3국은 서로가 어떻게 보전활동을 하고, 앞으로 협력할 것인지 고민해야함

DSCN0250.JPG|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한국 서해의 연안 습지 보전Intertidal Wetland Conservation in the West Sea of Korea]
발표자: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국장 리경심 
  • 1995년 철새보호구로 지정되었고, 2018년 람사르습지 및 EAAF 사이트로 등록됨
  • 문덕 철새보호구는 다양한 형태의 습지를 가지고 있어 생태계도 다양함. 철새도 많고, 지역주민들도 많이 거주 하고있으며 서해 주변에 위치하여 연안 어업을 진행하고 있음
  • 문덕 철새보호구 보전을 위한 국가 워크숍, 교육 워크숍 등 공동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식증진을 위해 정부 공식 자료가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 되고 있음
  • 미디어 채널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서해의 중요성과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영상과 서해 보전을 위한 권고문을 다운로드 받는 것도 가능함
  • 습지 보전에 대한 도전으로 시설물 건축을 위한 갈대 제거, 불법포획, 과도한 어업으로 인한 서식지 영향이 발생하고 있으며 습지 관리 기술과 인식증진 프로그램이 추가로 필요
  • 습지는 미래세대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을 환경보전에 집중시키고, 인식증진을 할 필요있음. 세계 습지의 날, 세계 철새의 날 등 인식증진을 위한 프로모션 진행
  • 이후 황해지역 보전을 위해 지역 센서스 및 아시아 국가 간의 공동센서스가 필요하다고 생각됨
  • 또한 맹목적인 보전은 지역 주민/공동체에 이해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서는 생태관광이 필요
  • 문덕 철새보호구에는 백조와 물새, 도요물떼새를 볼 수 있으며, 총회 참석 전 4,000여 마리의 백조를 관찰하고 왔음. 이러한 경관을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방문할 수 있도록 탐조 프로그램 등의 개발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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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중국 황해-보하이만 연안 철새 보호지역 Migratory Bird Sanctuaries along the Coast of Yellow Sea-Bohai Gulf of China(Phase I)] 
발표: 중국 베이징산림대학 교수레이광춘

  • 황해는 어업 등으로 굉장히 중요한 지역으로, EAAF의 중간 지역으로 중요함. EAAF는 다른 7개의 이동경로보다 위협요소가 많은 지역. 특히 매립으로 인한 철새서식지에 대한 위협이 큼 
  • 현재 중국 정부 차원의 정책에 의해 중국 연안지역의 모든 매립 프로젝트가 취소됨
  • 습지와 보전과 복원에 대한 명령으로, 자연 습지의 손실을 막기 위한 리더십이 정부 차원에서 요청되고 있음
  • 보하이만-황해를 걸쳐 중국 연안지역을 세계자연유산으로 Pre-nomination을 진행하였고, 연속유산 지정을 위해 IUCN 전문가가 중국을 방문하였음
  • 세계자연유산 Pre-nomination 지역인 옌청은 EAAF경로 지역 중 3번째로 많은 조류를 부양하고 있음
  • 현재 황강과 양쯔강이 퇴적물을 갯벌쪽으로 옮기고 있어 특별하게 넓은 갯벌이 형성되어 있어 철새들에게 중요한 서식지를 제공함
  • 넓은 갯벌에서 생물다양성이 많고, 특히 위협을 받는 종에게 서식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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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대한민국의 연안습지 보전 및 관리 정책, Coastal Wetland Conservation and Management Policies in Republic of Korea] 
발표: 환경부 사무관 황순환

  • 한국의 갯벌은 매립 등의 이유로 면적이 1987년 이래 감소하여 현재 2,487km2의 갯벌이 남아있음
  • 현재는 연구를 통해 갯벌의 가치에 대해 파악하고, 연간 경제적 가치가 16조원, 단위면적 당 63억원으로 보존하는 것이 경제 가치가 높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음
  • 국가해양환경종합조사를 통해 습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7년 조사를 통해 총 473종의 저서생물을 발견하였음
  • 2018년 현재 27개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되었고, 총 면적은 1,772,219km2에 달함
  • 최근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서천, 고창, 신안, 보성갯벌 습지보호지역을 확대 지정하였음
  • 특히 신안갯벌의 경우 이전 증도 31.3km2와 비금도초도 12.32km2를 포함하여1,100.86km2으로 확대지정하여 현재 한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보호지역으로 지정됨
  • 연안 습지보호지역 관리를 위해 관리계획 수립, 지역관리위원회, 시민모니터링 및 갯벌생태안내인, 해양보호구역센터 네트워크 운영, 람사르협약 및 와덴해 등 국제 협력, 세계 습지의 날 및 국내 해양보호구역대회를 진행하고 있음
  • 현재 폐염전 혹은 폐양식장 등 대상으로 갯벌복원을 진행 중에 있으며 연안습지 관리를 위해 갯벌생태계 복원 중기 계획 등을 수립하여 이행 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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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화성갯벌: 물새들의 천국] 
발표: 화성시 부시장 황성태

  • 과거 화옹지구 간척사업에 의해 갯벌이 매립되었고, 방조제 건설로 해수유통을 통제하자마자 급격하게 수질이 악화됨
  • 2018년 현재까지 15년째 해수유통을 진행하여 내부 수질이 연안바다와 비슷해지고, 현재는 철새들이 찾아오는 갯벌로 변화됨
  • 화성시는 세계 7대 부자도시로 전망되기도 하였음
  • 화성갯벌을 지키기 위해 환경단체와 시민단체가 노력하였고,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기 위해 황성시와 환경운동연합이 최근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엄  <도요새의 위대한 비행 그리고 화성갯벌>'을 개최하기도 하였음
  • 새와 생명의 터 등 공식 연구결과에 따르면 EAAF 중 호주 외 붉은어깨도요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화성갯벌임을 확인
  • 화성시는 화성갯벌을 EAAF사이트로 지정하고,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로 지정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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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생태지평연구소

[연안습지 관리 및 람사르 COP13 결의문, Coastal Wetland Management and Ramsar COP13 Resolution] 발표: Wetland International 국제 물새 센서스 코디네이터 Dr.Taej Mundkur
  • 황해/서해는 COP13 18.22 결의문에 있어 중요한 지역으로, 새들이 국가간 협력에 대한 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음

  • 황해/서해는 지역적인 장소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장소

  • 람사르협약에서는 연안습지의 복원 등을 권고하고있으며, 18.22 결의문은 국제적으로 좀 더 전체론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연안습지(특히 조간대)의 중요성이 잘 반영되어있다고 생각함

  • 많은 국가가 연안습지 보전을 하고 있어 다양한 국가의 상황을 1개의 결의문으로 만드는 것이 큰 도전이었음

  • 필리핀이 10월에 결의문 초안을 제출하였고, 철새, 람사르협약, 생물다양성협약 등 다양한 파트너십과의 연계가 될 것으로 기대

  • 본 결의문의 주요 이슈로는

    • 빠른 개발과 변화 속에서 다른 국제 프레임워크 등은 어떻게 보전활동을 하는지

    • 갯벌을 어떻게 람사르습지, 아시아네트워크, EAAF사이트 등 다양한 국제적인 사이트로 지정할 수 있는지

    • 재활성화를 위해 

    • 보전의 기회가 없어지기 전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주요한 이슈들을 공유하는 국제 연안 포럼(Global Coastal forum)이 필요. 이 결의문은 포럼을 통해 람사르협약을 넘어 이동성야생동물보호협약(Convention on the Conservation of Migratory Species of Wild Animals, CMS), 생물다양성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CBD)등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고려

  • 결의문 통과 이후 CEPA 프로그램을 통해 습지의 가치를 어떻게 알리고 교육하고,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습지 보전을 잘 하고 있는지, 어떻게 재활성화를 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후속작업 필요


이상 10월 23일(화) 람사르협약 COP13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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