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개인/그룹
지역
지난 6월 5일 (화) 궁중족발을 되찾기 위한 현장기도회에 다녀왔습니다. 침탈 후 집기를 그대로 넣어둔 채 문을 막아버린 궁중족발 앞에서, 트럭 위에 제단을 세우고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설교에는 진광수 목사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지난 6월 4일, 궁중족발은 또 한 번의 침탈을 겪었습니다. 용역과 집행관은 건물 내부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게차를 이용하여 문을 부수고, 연대인들에게 위해를 가하며 이들을 건물에서 강제로 끌어냈습니다. 경찰은 방관하였고 오히려 시종일관 건물주를 비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각한 수준의 폭력이 자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힌 한 연대인은 이내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자본이 집어삼킨 건물주. 그리고 그 건물주의 악랄함에서 궁중족발을 지켜내야만 합니다.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단단하게 연대하고 서로를 붙들어야 하겠습니다. 궁중족발에서의 투쟁은 단순히 궁중족발만을 위한 싸움이 아님을 기억합니다. 궁중족발 투쟁은 임대료 폭등으로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상인들의 싸움이고, 이 땅에서 마음 편하게 장사하고자 하는 모든 상인들의 싸움이며, 삶의 터전을 지켜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싸움입니다.
이를 기억하며, 궁중족발 투쟁 승리의 그날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