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 (수), 평택에서 진행하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전원복직을 촉구하는 쌍용자동차 투쟁승리를 위한 기도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015년, 오랜 합의 끝에 "2017년 상반기까지 모든 해고자를 복직시키기로 노력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하지만 쌍용 자동차는 2018년이 된 지금까지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도 않을 뿐더러, 이후 합의 이행에 대한 그 어떤 구체적인 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는 형국입니다.
뿐만 아니라 실무교섭중임에도 불구, 사측과 기업노조는 쌍용자동차 지부를 무시한 채 3월 13일 저녁, 26명 복직 관련 2배수 면접을 해고노동자 개인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는 쌍용자동차 지부를 무시하고, 노조원간의 분열을 조장하는 '노-노-사 합의' 파기행위입니다.
이에 고난함께는 평택 쌍용자동차 지부를 방문하여 기도회에 참석, 연대의 마음과 투쟁기금을 전달하였습니다.
14일 간 쌍용 해고노동자들의 전원복직을 위해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득중 지부장과 쌍차지부 해고노동자들을 기억해주시고, 연대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투쟁기금을 마련해주신 고난이사 박정훈 목사님(고촌교회)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래는 쌍용자동차노동자들의 요구 발표문입니다.
쌍용자동차노동자들의 요구 발표문 1. 김득중 지부장이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에게 ‘2018년 안에 해고자 전원 복직’을 요구하자,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해고자 복직 문제를 풀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는 점에는 한 치의 의심이 없다’고 약속하면서 노사 간 해고자 복직 교섭이 열렸다. 2. 최종식 사장과 김득중 지부장은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현재까지 6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고, 해고자 복직 시한 등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 3. 그러나 회사는 주간연속 2 교대제 시행에 따라 충원될 인원 26명에 대해 이미 효력을 상실한 2015년 12월 합의서 기준(전체 충원 인원 중 해고자 비율 30%)에 따라 해고자 몫으로 8명의 2 배수인 16명에게 면접을 일방 통보했다. 사측의 이번 행위는 아난드 회장이 약속한 해고자 복직 약속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다. 4. 지금은 해고 9년의 고통을 끝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2배 수로 조합원 내부를 가르고 지부장 단식과 10년의 고통을 안고 가는 동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면서 복직할 수는 없다. 우리는 대접받고 박수받으며 당당하게 복직하고 싶다. 사측의 분열 공작에 우리는 들러리 서지 않을 것이다. 회사가 일방적으로 통보한 면접에 대해 우리는 수용하지 않을 것을 밝힌다. 5. 따라서 회사가 면접을 통보한 16명의 해고자들은 전원 면접에 응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사측은 빠르게 해고자 복직 방안을 내놓길 바란다. 또한 해고자가 빠진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희망퇴직자 복직 수순은 즉각 중단돼야 함을 밝힌다. 2018년 3월 14일(수) 김중식, 김우섭, 정형구, 윤충렬, 김정우, 김범철, 김종훈, 김종표, 공석도, 김성근, 김선동, 김경수, 백길석, 유세종, 이현준, 한재홍 (이상 16명) 전국금속 노동조합 쌍용자동차 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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