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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저지 최전선에 있는 동지들 자랑스럽다"

금, 2015/10/23- 16:02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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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저지를 위해 공공연구노조가 농성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22일 '임금피크제와 노동개악 저지 공공노동자 간부결의대회'가 열렸다. 

 

공공연구노조는 15일부터 기획재정부 앞에서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기재부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연구 투쟁, 정부 성과연봉제 지침 연기시켜"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공공연구노조가 자랑스럽다. 공공연구노조, 국립대병원 등 1단계 정상화에서도 끝까지 투쟁하던 동지들이 2단계때도 최전선에 서있다." 면서 "박근혜 정권은 총인건비 인상도 없고 정년연장 없이 일방적이고 폭압적으로 임금삭감을 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성과연봉제를 10월에 추진하려고 했다가 연기했다. 현재 기타공공기관의 임피제 합의가 5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성과연봉제 발표를 하기 어려웠을것이다. 공공연구노조의 끈질긴 투쟁에 압박을 받아 연기한 것" 이라며 격려했다.

 

 

 

의료연대본부 충북대병원분회 권순남 분회장은 "교섭을 해보면 병원장은 '임금피크제 정부에서 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만 한다. 국립대병원 직원 근속년수가 10년밖에 되지 않는다. 얼마나 일하기 힘들면 근속년수도 다 못채우고 나가겠는가. 이게 정부가 말하는 청년고용 실현인가"라고 분노했다.

 

"명분과 실리 같이 가는 투쟁"

 

이성우 공공연구노조 위원장은 "지금도 여러 사업장에서 투쟁하면서 버티고 있다. 54개 사업장중에 40개 이상이 10월을 넘길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하며 "노동부 사람이 우리 투쟁의 명분이 뭐냐고 물었다. 공공기관으로써의 자긍심을 지키고 국민의 공공기관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명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실리가 뭐냐고 묻는다면 이렇다. 당장 소나기 피하고 보자고 임금피크제 받아들이면 내년에 또 정부가 무엇을 내놓으라고 할지 모른다. 우리의 실리는 정부가 어떤 협박을 하더라도 당당한 힘있는 노조를 만드는 것이 실리이다. 지금 뺏긴다고 해도 내일이라도 되찾아 올수 있는 힘있는 노조, 그게 실리아니겠는가. 우리 투쟁은 명분과 실리가 같이 하는 투쟁" 고 말해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노동가수 지민주 동지와 함께 노래와 율동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총 충남본부 본부장, 가스안전공사노조, 조폐공사노조,축산물품질평가원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 부산지하철노조, 서울지하철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세종지회, 서울상공회의소지부, 철도시설공단노조, 의료연대 충북대병원분회, 사학연금관리공단지부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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