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이인애 대변인 서면브리핑 ■ 비 온다고 운행 중단? 오세훈 시장의 혈세낭비 전시행정 ‘한강버스’ 즉각 중단하라 수많은 논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한강버스’ 취항식을 강행했다. 그리고 '예보된 비'가 왔다면서 운항을 전격 취소했다. 황당한 일이다. 오 시장은 심지어 오늘 취항식에서 “한강의 역사는 한강버스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마치 대단한 업적인 양 생색까지 냈다. 황당하고 한심한 자화자찬 대망신쇼로 끝났다. 당초 서울시가 홍보했던 마곡~잠실 편도 소요 시간 75분 미만과 달리 실제 운항 시간은 2시간이 넘는다. 오 시장이 “퇴근길 시민들이 한강버스를 타고 경치를 즐기며 피로를 날릴 것”이라며 감성팔이에 나섰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시민이 퇴근길에 이 느림보 한강버스를 교통수단으로 선택하겠는가? 더 어처구니없는 현실은 출퇴근 교통수단이라 하면서 실제 한강에 투입된 선박이 고작 3척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이제는 안전조차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졸속사업이라는 것마저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기후 수심 동절기 결빙 교량 높이 등 기본적인 변수에 대한 실증 검증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운항을 밀어붙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 정도 비에 멈추는 교통수단이 대중교통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오 시장 특유의 한강 집착은 이미 실패한 수상택시에서 충분히 확인됐다. 그런데도 또다시 ‘한강 르네상스’라는 헛된 망상과 선거용 쇼에 매달려 시민의 혈세를 탕진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제라도 오 시장은 무리한 전시행정 졸속행정의 극치인 한강버스 사업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시민의 삶 개선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힘쓸 것을 촉구한다. 시민 사과와 석고대죄는 당연히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다. 2025년 9월 17일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관련 개인/그룹
정당
지역
카테고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