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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시당 - [논평] 김두겸 시장은 시내버스 파업 하루가 남긴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목, 2025/06/12- 00:00admin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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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은 시내버스 파업 하루가 남긴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울산시내버스 7일(토) 첫 차부터 전면파업으로 중단되었던 시내버스 운행이 8일(일)부터 재개된 것에 대해 울산시민과 함께 무척으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시내버스 파업이 주말을 넘길 경우, 월요일 출퇴근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버스 파업 첫 날인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 원내대표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노사협상 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다행히 7일 밤 늦게 노사 협상이 타결되고 8일부터 버스운행은 재개되었지만, 이번 시내버스 파업이 남긴 숙제는 많습니다.
예상대로, 토요일 하루 시내버스 파업에 대한 시민들의 혼란은 컸습니다.재난문자 한통, 방송 안내 자막, 뉴스 외에 버스파업 안내가 절대 부족했던 탓에 버스 정류장에서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도 있었고, 택시와 자가용 말고는 다른 대책이 없었기에 사실상 시내버스 파업에 대한 대책은 없었습니다.
태화강역, KTX울산역, 울산공항, 버스터미널을 통해 울산을 방문한 외지인들은 그저 황당해할 뿐이었습니다. 그나마 파업 첫날이 주말이었기에 이 정도였습니다.
아울러, 작년 12월 통상임금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있은 이후, 시내버스 노동자의 임금체계 개편은 충분히 예견된 상황이었던 터라 그사이 울산시의 준비부족을 탓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시내버스 외에는 도시철도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울산의 현실에서 시내버스 파업은 바로 준재난상황으로까지 치달을 수 있다는 점을 울산시와 시내버스 노사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연간 1,3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지원하면서 막상 노사협상에서는 마치 뒷짐이라도 진 듯,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사실과 함께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준공영제가 아닌 민영제로 운영하고 있는 현실도 반드시 되짚어 봐야 합니다.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 때도 그렇고 이번 파업도 결국 울산시의 소통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김두겸 시장은 하루 동안의 시내버스 파업이 남긴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년 6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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