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대신 ‘미용’을 택한 이장우 시장
대통령 주재 안전회의 외면하고 미용대회 참석 시민대표 자격 없어
시민의 안전보다는 미용을 택한 이장우 시장은 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자치단체장들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세월호, 이태원, 오송 참사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마련된 ‘안전치안점검회의’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과 자치단체장들이 처음으로 마주한 자리였다.
하지만 이 자리에 이장우 대전시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점검회의가 열리는 시각, 이장우 시장은 미용예술경연대회 참석해 축사하는 어처구니없는 선택을 했다.
국민 안전보다 미용을 우선한 선택은 초등학생도 이해 못 할 판단이다.
이는 명백한 정치적 오만이며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중대한 직무유기다.
국민 안전을 위한 대통령 주재 회의와 지역 미용대회 중 어느 것이 우선인지조차 판단하지 못하는 시장에게 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 있겠는가?
더 큰 문제는 이 시장의 무책임한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12월 3일 계엄 당시 비상계엄 당시에도 시민들이 공포와 혼란에 휩싸였을 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한 채 11시간 동안 자취를 감춘 전력이 있다. 시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시장은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단순 실수가 아니다. 반복된 무책임이고, 구조적 회피다. 한두 번의 일탈이 아닌 리더십 부재의 상징이다.
반복되는 이런 리더십 부재는 더 이상 '실수'로 포장될 수 없습니다.
공직은 영예가 아니라 책임이다.
시장은 위기 속에서 시민의 곁을 지키는 자리에 서야 할 사람이다. 이장우 시장은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사과하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2025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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