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사망 천안시, 2020년 가족친화기관 재인증
[우리들뉴스/박상진기자]
올해 여행가방 아동학대 사망으로 전국적으로 오명을 떨친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주관 ‘2020년 가족친화 재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시는 2일 밝혔다.
'정치하는엄마들' 보도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의료진은 머리가 찢어진 채 보호자가 데리고 온 피해 아동을 치료했다. 5월 7일 의료진은 보호자의 지속적인 아동학대를 의심하여 병원 사회복지사를 통해 천안서북경찰서로 최초 아동학대 신고를 했고, 피해 아동은 국가의 아동학대보호시스템에 편입됐다. 그러나 천안서북경찰서는 병원의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도 아동이 이미 퇴원했다는 이유로 바로 아이를 구조하러 가지 않았다.
아동학대는 시 아동보육과 소관이고,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과로 업무상 분리됐다고 볼 수는 있지만, 아동학대 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시스템 미비로 인해 시민단체로부터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수장들이 검찰 고발을 당한 상황에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것은 어색하지 않다고 할 수 없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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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친화 우수기관 현판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올해 여행가방 아동학대 사망으로 전국적으로 오명을 떨친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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