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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자연드림파크 문제해결 위한 노조 결의대회
|| 6월 23일 구례자연드림파크지회 노조탄압 저지, 민주노조 사수위한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열어
|| 참가자들, 협동조합의 ‘노동존중’, ‘사람중심 경제’의 가치는 노동조합 인정으로부터 시작된다 한 목소리

공공운수노조는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지속되고 있는 노동탄압을 끝장내고,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6월 23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열었다. 대표적인 협동조합인 아이쿱의 구례자연드림파크 노동자들이 2017년 7월 공공운수노조에 가입하여 구례자연드림파크지회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가입 전 후부터 시작된 징계와 노동탄압이 1년이 다 되도록 가혹하게 자행되고 있다. 급기야 구례에 거주하는 지회장을 포함한 간부, 조합원 5명에게 지난 6월 7일자로 충북 괴산의 냉동 창고로 발령을 내 노동조합 활동을 원천적으로 방해하고 가족과 삶의 터전까지 파괴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그동안 사용자인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업체와 교섭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사측은 기본적인 노조활동도 인정하지 않고 조합원들에게 과도한 업무지시, 퇴사요구, 공개적인 비난, 반복적인 징계 등 노조 파괴 궁리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로 인해 조합원들은 생계뿐만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육체적인 고통이 심각한 상태다. 그 결과 광주근로자건강센터가 지난 4월 23일부터 3회에 걸쳐 지회 조합원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검사에서 7명이 우울감과 불안, 긴장, 수면장애 등 위기상태이며 고위험군으로 확인됐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노동조합 가입이라는 헌법상의 권리를 탄압하고 있는 구례자연드림파크를 규탄하고 ‘노동존중’, ‘사람중심 경제’의 가치를 내걸고있는 아이쿱의 정신을 되찾아 소비자와 노동자가 함께 행복한 사업장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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