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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에도 노조가 필요합니다, 의료연대본부 노조가입 선전 시작

수, 2018/05/23- 15:44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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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에도 노조가 필요합니다, 의료연대본부 노조가입 선전 시작

 

 

||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삼성병원을 위한 의료연대본부 선전전,

|| 생명무시 경영, 족벌세습 경영 폐기, 노동3권 보장!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23일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 그룹의 병원에서도 노동조합을 만들어 더 안전한 병원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연대본부는 기자회견과 함께 선전전을 진행하고 노동조합 가입을 독려하는 선전물을 삼성병원 노동자들에게 전달했다.

 

 

 

 

삼성 재벌의 반사회적 행위들과 노동조합 탄압, 부당노동행위가 작년 촛불국면 이후 집중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탄압 속에서도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노동자들은 꿋꿋이 투쟁했고, 결국 8천여 명의 직접고용 전환과 노동조합 인정을 이루어 냈다. 의료연대본부는 이를 이어받아 삼성그룹의 병원에서도 노동3권 보장과 더 안전한 병원을 위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정희 본부장은 ‘이제 삼성병원에도 노조가 생길 때가 되었다’며 ‘메르스 사태 때 삼성서울병원이 문제가 되었지만 고작 800만원의 벌금으로 덮을 수 있었던 것은 노동조합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발언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진숙 부위원장은 ‘자본가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노동3권’이라며 ‘노동조합과 노동3권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권리인데 무노조 경영을 이야기하는 것은 삼성이 법 위에 있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발언한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 최상덕 분회장은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과 함께 노동조합 하자고 새벽부터 찾아왔다’며 ‘그래도 오늘 선전전을 진행하면서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구자현 부본부장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최근 노동조합 가입서가 계속 들어온다’면서 ‘서울지역부터 노조할 권리를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연대본부는 삼성서울병원 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내 병원들 전체를 대상으로 이후 계속해서 선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부는 삼성병원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후 노동조합 활동으로 삼성병원이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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